벼 부산물 이용제품의 다양한 실용화 기술이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달 23일 코엑스에서 ‘벼 부산물 이용기술 실용화를 위한 수익창출 사업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해 식·의약 소재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소재이용, 친환경·재생가능소재, 에너지화 등 다양한 벼 부산물 이용기술을 선보였다.한상익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박사는 ‘친환경 산업소재·재생가능 기능성원료 이용’ 발표에서 “최근 벼 부산물 성분인 셀룰로오스, 실리카 등을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생분해성 바이오 필름, 육묘용 포트, 공기보다 가벼운 고체 실리카 에어로젤, 왕겨 규소를 이용한 제올라이트, 바이오 에탄올 등이 개발돼 활용된다”고 소개했다.김귀철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 박사는 ‘벼 부산물 고도 활용 기술패키지형 산업화 전략과 사례’를 통해 바이오매스인 왕겨를 이용한 열 또는 전기에너지화를 비롯해 실리카와 인공조명 LED 등의 나노 신소재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산업 일본, 곡성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성용주 충남대 환경소재공학과 교수는 ‘왕겨 성분별 분리를 통한 고도 활용 방안’, 신말식 전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쌀·벼 부산물의 식의약품 소재 활용’, 최준원 서울대 환경재료과학
도시형식물공장연구회와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는 이달 25~26일까지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국내 시설원예 선진화를 위한 기반 조성 현황 및 사례연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 이상기후 대응 시설구조 개선, 2부 시설원예 신기술 적용사례 연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국 현지에서 우리기술로 만든 목재펠릿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다. 산림청에 따르면 외국산림자원개발 투자회사인 (주)탑인프라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만든 목재펠릿 3200톤을 전용운반선을 통해 지난 8일 인천항으로 들여왔다. 외국가공공장에서 생산된 펠릿을 수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 회사가 현지에서 가공공장을 세워 만든 펠릿이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들여온 펠릿은 지난해 국내서 만든 목재펠릿 1만3000톤의 25%에 이르는 양으로 열병합 발전과 원예농가 시설하우스 난방에 쓰인다.
햇빛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식물공장이 지난 7일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에 문을 열었다.광역광역시에 따르면 이번 식물공장은 진원농산이 관계기관 및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립한 시설로, 총 사업비 6억8200만원을 투입해 330m²(약 100평) 규모를 갖췄다. 특히 LED 식물공장은 자연환경 영향을 완전히 제거한 채 LED 광원만을 이용한 밀폐형 공장이으로 식물 재배의 모든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이 식물공장에서는 청·적·황색 등 세 종류의 LED램프 수백 개를 24시간 켜 상추, 적근대, 청근대, 치커리 등 쌈채소 4종을 수경재배 한다. 상추 1회 재배∼수확 주기가 약 35일로 줄어들어 연간 10회 생산이 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LED식물공장을 더욱 발전시켜 건물 옥상 및 아파트 지하 공간 등을 이용하는 LED원예농업을 확대 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용 식물공장은 전국에 10여 곳이 있지만 상업용 식물공장은 광주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북 성주군이 미래 첨단농업 실현을 위해 IT 융·복합 첨단농업단지 개발에 나선다.성주군은 지난달 26일 IT 융·복합 첨단농업단지 개발 용역 보고회를 열어 선남면 소학리 일원 33만여㎡ 부지에 농업 융·복합 R&D 센터, 식물공장관, 기업지원관, 농업인 지원관, 물류센터, 교육센터, 실습 및 체험농장 등을 갖춘 IT 융·복합 첨단농업단지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을 설명했다.성주군은 이날 용역 보고회를 통해 전형적인 시설원예 중심지로 도시 근교권 농업의 특성에 맞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연계한 미래형 농촌과 첨단농업 모델을 제시했다.
예스송, 파워엔디, 브라이트엔디, 어얼리버드 등 4종이 국화 꽃 품질 및 기호도, 시장성 등 경쟁력을 갖춘 올해의 최고 국산 국화 신품종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화 관련 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경북·경남 등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된 국산국화 중 우수신품종을 선발하는 평가회를 구미시설공단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4개 기관의 국화 육종전문가가 육성한 품종인 17품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예스송, 파워엔디, 브라이트엔디, 어얼리버드가 최종 우수신품종으로 선정했다. 충남농기원에서 개발한 ‘예스송’은 문라이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꽃은 분홍색의 홑꽃으로 작고 빨리 개화하는 품종으로 여름철 꽃 색의 퇴화가 없고 특히 볼륨감이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경북농기원이 개발한 ‘파워엔디’는 외국품종 ‘킹피셔’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다. 분홍색의 홑꽃을 지닌 이 품종은 특히 줄기가 튼튼하며 성장세력이 우수해 일본 부케용 수종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다. 절화용 스프레이국화인 ‘브라이트엔디’ 는 백색의 홑꽃으로 10월 중순에 자연개화, 단일처리 후 빨리 개화되며, 꽃이 크고 착화수가 많은 편이다. 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노랑색의 고생장형
작물재배 과정 중에 배출되는 폐양액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순환식 수경재배가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에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환경보전과 자원절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술은 우선 작물별 순환식 양액조성표를 사용해 양액을 조제해야 한다. 또 폐양액을 계속 재활용하면 뿌리가 자라는 공간인 근권부에 칼슘, 마그네슘, 황산이온 등이 집적되므로 순환식 양액조성표를 사용해 이들 무기양분의 공급농도를 낮춰줘야 한다. 주기적인 폐양액 분석과 처방도 필요로 하고 있다.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해 2주 간격(가능하다면 여름철에는 1주 간격)으로 폐양액을 분석하고 처방전에 따라 양액의 양분농도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폐양액 분석을 통해 특정양분의 과잉집적과 양분간의 농도불균형을 모니터링한 후, 처방을 통해 시의 적절하게 양분농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작물의 안정적인 생육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 수경재배 성패의 관건은 양질의 농업용수 확보다. 간척지 등 지하수의 염류농도가 높아 양질의 물을 다량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빗물저장이나 수질정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업용필름 제조업체인 일신화학공업(대표 임동욱)이 지난달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에서 경제분야 한류 중소기업 대표브랜드로 초청돼 전시회를 가졌다.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컨벤션은 한류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일신화학은 이번 국가브랜드 컨벤션행사에 농업관련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학표’ 브랜드를 통해 중국시장에 새로운 한류를 일으킨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 컨벤션 초청의 이유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중국법인 산둥 일신화학은 중국 전역에 300여개의 대리점망을 확보하면서 학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일신화학은 1981년 국내 최초로 ‘장수필름’과 ‘보온필름’을 개발한 이후 다양한 첨단 기능성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축산용 곤포사일리지 필름을 비롯해 식품용 랩필름, LCD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전자재료용 보호필름 등으로 확대하면서 첨단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용 시설물(단동·연동하우스)과 시설작물의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는 12월 9일까지 판매한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하는 재해보험이 달라진 사항은 △가입대상 시설물을 단동비닐하우스 뿐만 아니라 연동비닐 하우스까지 확대 △가입대상 시설작물을 풋고추, 호박, 국화를 추가(모두 7종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가입지역을 기존 10개 시군에서 30개 시군으로 확대한 점이다.가입대상은 시설작물을 재배하는 단동하우스의 경우에는 보험가입 하우스 1단지 면적합계가 1500㎡이상이면 가능하다. 연동하우스는 400㎡이상, 시설작물은 재배면적이 1000㎡이상이다. 보험기간은 고정식은 1년이다. 이동식은 계약체결일로부터 하우스 존치기간 종료일까지이며 시설작물은 비닐하우스의 보험 종료일을 따른다. 보상 범위는 자연재해 및 조수해는 기본적으로 보상하며 화재위험보장특약에 가입한 경우에는 화재로 인한 손해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시설작물의 경우 보상하는 손해는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이다. 보험금은 손해액이 10만원을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발생 시점까지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투입된 생산비를 피해율에 따라 지급한다.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에 ‘지하수 절약형 안개분무시스템’을 보급한다.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여름철 밀폐된 시설내 온도를 내리면서 효율적인 병충해 방제와 영양제 살포 등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동절기에 딸기재배농가들이 일시에 많은 수막시설을 가동, 지하수가 고갈되는 문제로 보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지하수 사용량을 90%이상 줄여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 시설원예시험장이 경남 함안군 봉성리 일대에 들어선다.함안군에 따르면 시설원예시험장은 현재 KDI 사전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실시설계와 지주와의 보상협의가 진행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이전사업에 따른 건설공사가 착공돼 201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시설원예시험장에는 종합연구동 등 연구지원시설(2.0ha), 시설구조실험동 등 종합실험동(0.5ha), 첨단 유리온실(1.0ha), 비닐하우스(1.0ha), 그 외 식물공장 등 시험시설(20여 ha), 생태저수지(0.2ha)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름철 온실 내부의 고온현상 때문에 작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포그냉방 제어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여름철 온실 내부의 고온현상 때문에 작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포그냉방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한낮에 온실 안의 기온은 바깥보다 5℃ 이상 높아지는데 대다수 작물의 생육한계기온인 35℃ 이상인 날이 많아 온실에서 정상적인 작물재배가 곤란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에어컨과 같은 냉방장치를 도입하기에는 설치비와 전기료가 너무 높아져서 경제성이 없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여름철 온실 내부의 고온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실용적인 온실냉방기술을 개발하게 됐으며, 개발된 기술을 농가현장에 적용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포그냉방은 미세한 물입자를 실내에서 안개처럼 분무해 이 물 입자들이 증발할 때 주위 공기의 열을 흡수해 온도를 낮추는 증발냉각원리를 적용한 것으로 온실에서 가장 실용적인 냉방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간헐식 포그분무 제어장치는 온도제어를 기본으로 하면서 포그의 분무와 정지를 1~5분마다 간헐적으로 동작시키므로 분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