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혈압 유병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식(메디푸드)에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는 문구를 명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고혈압 예방 의료식 소재로 항산화, 항염 등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잡곡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양대학교(이현규 교수팀), 충북대학교(이준수 교수팀)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잡곡 가공식품을 만들 때 항고혈압 활성을 높게 하는 최적의 잡곡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 〈손가락조:수수:팥〉 〈팥:수수:조〉 국내 주요 잡곡 가운데 항고혈압 활성이 우수한 순서대로 손가락조, 수수, 팥, 조를 선별한 다음 ‘손가락조‧수수‧팥(Hyp-F)’과 ‘팥‧수수‧조(Hyp-S)’ 두 집단으로 나눠 혼합비에 따른 활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손가락조‧수수‧팥’의 혼합비가 ‘30:35:35’(Hyp-F-6)일 때 항고혈압 활성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팥‧수수‧조’를 ‘30:35:35’(Hyp-S-6) 비율로 혼합했을 때 활성이 31%로 높았다. 반면, 손가락조, 수수, 팥, 조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새롭게 육성한 수출용 비모란 선인장 10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1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연다. 비모란 선인장이란 접목선인장의 접수(윗부분)로 사용되는 선인장으로 ‘목단옥’의 변종으로 원색 품종들은 엽록소가 거의 없어 자가 영양이 불가능해 대목에 접붙여 재배한다. 이번 평가회에는 재배 농민과 수출업체 관련자 등이 참여해 육성 계통을 직접 살펴보고 기호도를 평가한다. 농촌진흥청은 10계통 가운데 높은 점수를 받은 선인장을 수출용 품종으로 만들어 선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새 선인장 중 진한 붉은색 ‘원교G1-350’은 새끼 구(자구)가 단단해 수출할 때 수송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계통과 달리 중앙부위까지 새끼 구가 생성돼 더 아름답다. 노란색의 ‘원교G1-345’, ‘원교G1-346’은 가시가 작고 새끼 구 수량이 많아 번식이 유용하다. 주황색의 ‘원교G1-344’, ‘원교G1-347’ 계통은 색이 선명하며, 빛에 노출돼도 오랫동안 색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새끼 구가 많아 증식력이 매우 우수한 분홍색 ‘원교 G1-352’, 붉은색과 노란색이 함께 나타나는 ‘원교 G1-349’ 계통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작물 생육관리 전문기업인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는 지난 13일 영동군과 영동산업단지에 기능성비료 생산을 위한 제2공장(가칭) 신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정영철 영동군수 및 담당부처 관계자와 천지바이오 한기균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동군과 천지바이오는 긴밀한 협조 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라이트를 비롯한 영동군 특화 산업 발전에 아이디어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기균 대표는 "세계 최대의 일라이트 매장량을 갖고 있고, 물류의 중심에 있는 영동군에 투자하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위한 큰 결정이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영동군과 천지바이오가 상생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영동군 황간면에 입주해 있는 천지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영동군 용산면의 영동산업단지 내 14,382㎡ 면적의 부지에 153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제2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약 40여명의 추가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중요한 투자를 우리 지역으로 결정해 준 천지바이오 한기균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6% 증가한 1조1,769억원, 828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0~2023년까지 3년 연속 3분기 누적 실적 성장 기록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뿐만 아니라 3분기 실적만 놓고 봤을 때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50% 증가한 3,412억원, 195억원으로 2020~2023년까지 3분기 실적이 3년 연속으로 성장하는 기록도 세웠다. 대동은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하반기에 ▲북미 판촉 강화, ▲판매 제품 확대, ▲거점 국가 집중화, ▲중대형 농기계 판매 강화, ▲운송비 등의 원가 개선 등에 집중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 감소한 북미에서는 트랙터+작업기 패키지 판매 강화, 소형 건설 장비 시장 공략, 카이오티 딜러 한국 투어 등의 영업 마케팅으로 3분기 누적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법인 재편성으로 영업/서비스 시스템을 더 탄탄히 다지면서 제품 공급을 확대했고, 호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는 단맛을 강화하고 식감을 개량한 스마트팜 재배용 소구형 양배추 신품종 ‘CT-2307’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신청했다고 밝혔다. ‘CT-2307’ 소구형 양배추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팜 재배와 1인가구 시대에 발맞춰 유전자원을 개발해왔으며, 샐러드용 채소로 폭넓은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직감과 단맛을 개량한 품종이다. 소구형 양배추는 당도가 높고 잎이 얇아서 생식과 샐러드용으로 적합하고 맛이 좋으며, 무게는 600~700g 내외로 기존 양배추의 1/4 크기의 작은 양배추다. 아시아종묘에 따르면 ‘CT-2307’은 스마트팜 재배 시 정식 후 45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한 극조생 품종으로 뛰어난 경제성이 특장점이다. 해당 양배추 신품종 개발을 주도한 아시아종묘 황병호 기술이사는 ‘CT-2307’이 스마트팜 재배용 양배추 품종들의 신호탄이 되어 앞으로 점차 숙기가 빠르고, 경제성 높은 신품종 양배추들이 확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종묘 연구진은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신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국내 대표 농산업전문기업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의 종자전문브랜드 동오시드가 채용설명회를 통해 구직자들을 만난다. 동오시드는 15일 충남 천안시 연암대학교에서 열리는 ‘K-SEED 채용설명회’에 참가해 회사 및 직무, 채용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국립종자원과 한국종자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농업계 대학 및 고교 졸업예정자·졸업자 등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오시드를 포함해 경농은 내달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모집을 시작한다. 영업, 마케팅, R&D 등 다양한 직무에 인재를 영입할 예정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 면접 순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동오그룹 채용사이트(dongoh.recruiter.co.kr)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농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자기계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부터 직원 대출, 각종 경조금 및 경조 휴가, 자녀 학자금,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한다. 경농人이라면 자격증 취득 과정 등 직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언제든 들을 수 있다. 동오시드
㈜조비(대표이사 이승연)와 애경케미칼이 토양 내 생분해율이 우수한 친환경 완효성 비료를 개발한다. 조비는 14일 애경케미칼과 ‘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피복 비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식물유래 물질의 함량을 높인 친환경 피복물질을 사용해 완전 생분해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을 기존 대비 단축한 고효율 완효성 피복비료를 개발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애경케미칼은 생분해성이 우수한 코팅용 수지를 개발하고, 조비는 이를 활용한 생분해 완효성 비료 완제품을 생산한다. 일반 속효성비료는 토양 시비 시 휘발 또는 용탈 등의 이유로 비료 내 질소 성분이 최대 70%까지 유실될 수 있다. 이는 토양에 일시적인 농도장해 및 영양과다를 일으키기도 한다. 반면 완효성 비료는 양분을 작물의 생육시기에 따라 필요한 성분량만큼만 공급할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양분 유실을 최소화한다. 완효성 비료는 비료의 표면을 특수한 물질로 코팅해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유실률은 줄이고 양분을 적기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작물의 양분 이용률을 높여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친환경 비료다. 그러나 일부 완효성 비료의 경우 코팅제가 완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벼 품종들에서 분얼 수를 줄이고 줄기를 굵게 하는 유전자를 밝히고 이 유전자를 구분하는 선발표지를 개발했다. 분얼(分蘖)은 화본과 식물 줄기의 밑동에 있는 마디에서 곁눈이 발육해 줄기, 잎을 형성하는 일 또는 그 경엽부(莖葉部)를 뜻하며 이삭을 내지 못하는 것을 무효 분얼이라고 하고, 이삭을 내는 것을 유효 분얼이라고 한다. ▲벼의 분얼 분얼 수가 많으면 이삭이 달리지 않는 무효 분얼이 많아져 수확지수가 떨어진다. 또한, 분얼 수가 많을수록 논에서의 메탄 발생량이 많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분얼 수가 적으면서 줄기가 굵으며 이삭이 커 이삭 당 낱알 수가 많아 수량성이 좋은 품종을 육성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벼 품종들에서 분얼 수를 조절하는 유전자 선발표지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분얼 수가 많으면서 줄기 지름이 작은 오대벼와 분얼 수가 적으면서 줄기 지름이 큰 운봉40호의 교배 후대 집단을 분석해 벼 3번 염색체에 자리한 OsTB1 유전자형의 차이가 분얼 수와 줄기 지름 차이의 원인임을 발견했다. 또한, 운봉40호가 분얼 수를 줄이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우리 감초 산업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감초 보급과 활용에 속도를 내고자 15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천시, 충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학술토론회(심포지엄)와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감초는 한약재와 각종 미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두루 쓰이는 작물이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감초 국산화를 위해 재배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을 개발, 올해 1월 대한민국약전에 기원식물 등록을 마쳤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감초 국산화와 산업체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연구사는 ‘새로운 감초 품종의 우수성’, 전북대 진종식 교수는 ‘감초 효능과 이용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충북도원‧제천시 담당자들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감초 품종 보급 사업 계획’을 소개한다. 현장 평가회에서는 전국 감초 재배 농업인, 가공업체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심은 감초 품종의 뿌리 생육과 생산성, 품질 등을 평가하고, 재배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한다. 농촌진흥청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종합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새끼 돼지(자돈)의 분변에서 추출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성장 능력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장내 미생물은 돼지의 창자(장관)에 공생하면서 창자 안의 면역세포 발달과 난소화성 섬유질을 분해해 돼지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진은 하루 동안 늘어난 몸무게(일당 증체량)가 많이 나가는 새끼 돼지 집단과 적게 나가는 집단을 대상으로 각 집단 분변에서 나타나는 미생물과 새끼 돼지 성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몸무게 증가 비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상대적 풍부도가 유의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25개 미생물을 발굴했다. 몸무게 증가율이 높은 집단에서 발굴한 미생물 가운데 상대적 풍부도가 높았던 마빈브리안티아(Marvinbryantia), 무리바쿨라세아(Muribaculaceae), 코프로코쿠스(Coprococcus)는 돼지가 식물의 다당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끔 크기가 작은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굴한 미생물을 활용해 체중 증가율이 높은 새끼 돼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돼지의 초기 성장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3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였고, 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강수량은 평년(89.0mm)과 비슷하거나 적고, 기온은 평년(0.5℃)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저기압 영향을 받을 경우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고, 찬 대륙고기압 확장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대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이 파손되고, 한파로 인해 농작물의 언 피해(凍害)가 발생된다. 우선 정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4천6백개소와 노후 축사 약 1천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 보온덮개 및 가온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보완조치를 완료하였다. 아울러 농업인과 품목단체 대상으로도 11월부터 농진청과 함께 농업시설 및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예방 요령을 배포하고, 밴드,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홍콩 한우 수출량 확대를 위해 지난 11일 홍콩 침사추이에서 2023 홍콩 K-Beef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현지 소비자 참여 확대를 위해 관광객들로 붐비는 쇼핑, 관광 명소 1881 헤리티지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우의 맛과 한우먹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행사장에 한우카페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홍콩시민과 홍콩을 방문한 세계인에게 한우고기를 판매하고 시식·문화체험·K-팝 버스킹 공연도 펼쳤다. 기념식에선 이번 홍콩한우데이 행사에서는 홍콩 한우 수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현지 수입업체 브라이트존(피플마켓), 엘리트(수퍼팜), 오레올(파이브그램), 풀럼(설하멱), SHHK 등 5개 홍콩 현지 바이어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우수 한우판매점으로 시상했다. 한편, 국내 럼피스킨 발생 및 생산비 증가 등 한우산업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우협회는 이번 홍콩 한우데이 행사에서 정부·공공기관과 함께 한우고기 우수성과 이력제 등 신뢰성 높은 유통체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청신호를 켰다. 특히, 한우 생산부터 유통과정 및 등급정도 등 모든 이력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QR코드 이력제 시스템으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