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마가 계속 이어지면서 과수원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사과의 경우 여러 병해가 복합적으로 나타나 풍년을 위해선 전문약제로 적기방제가 중요하다. 사과 갈반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며, 발병된 잎은 조기낙엽이 지는 등 고품격 과실 생산에 심각한 현상을 일으킨다. 특히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대량 발생하는데, 잎이 일찍 떨어지면 나무에 양분을 저장하지 못해 겨울철 동해로 이어지고 다음 결실에도 지장을 준다. 사과 과실 표면에 병반에서 형성된 탄저병 병원균은 병원균 포자들이 빗물을 타고 아래로 흘러 밑에 있는 과실까지도 전염시켜 고품격 사과 생산에 큰 피해를 입힌다. ‘삼진왕’은 미탁제로 기존 수화제의 단점을 극복한 제형으로 약흔이 적고, 약제 확전성과 부착성이 우수해 확실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사과 주요 4대병해 전문약제로 약제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이미 발병된 병징의 확대를 억제하고 예방까지 가능한 약제다. 발병초 10일간격으로 물 20L당 20ml으로 1000배 희석해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경엽 살포하면 사과 4대병해를 방제할 수 있다.
포도 재배농가에서 자람새를 판단하는 것은 꽃떨이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농업인의 자의적인 판단에 의존했던 포도나무 자람새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전정가위가 개발됐다. 전정가위에 반원 모양의 홈을 판 수세진단용 전정가위를 개발한 것. 반원 모양의 홈의 직경이 캠벨얼리 품종은 9.0㎜, 거봉계 무핵 재배 품종은 12.0㎜이다. 농진청이 개발한 이 전정가위는 실용신안을 출원했으며, 관련 산업체로 기술 이전을 통해 농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수세진단용 전정가위 사용법은 전정가위의 반원 홈을 열매가지(결과지)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마디 사이에 넣는다. 반원 크기와 결과지의 굵기가 동일하면 적정 수세이고, 반원의 좌측 또는 우측이 남으면 수세가 약한 것이고, 열매가지가 굵어서 들어가지 않으면 강한 수세다. 포도나무는 매년 생장해 강한 수세에 의한 생리장해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대로 수세가 약해지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조기낙엽 및 수확시기 지연 등의 관리 소홀로 발생된다. 수세가 강할 때는 솎아베기(간벌) 할 나무를 정해 베어버리고, 솎아베기로 생긴 빈 공간은 인접한 나무에서 자란 충실한 가지를 유인해 채운다. 이때 유인한 가지의
대동공업이 커먼레일 티어4 엔진을 적용한 신형 4조 콤바인과 5조 콤바인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신형 4조 콤바인 DXM73GF(73마력)과 5조 콤바인 DXM85GF(85마력)은 모두 전자 제어 방식으로, 저소음․저진동․저연비를 실현하는 대동 커먼레일 티어4 엔진을 채택함으로써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방지해 경제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DXM85GF는 빠른 예취에 곡식의 미탈립과 손실을 최소화하고 탈곡 및 선별 성능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습전에서도 고속작업 가능대동공업에 따르면 DXM85GF는 동급 최고 길이의 1,770mm 예취부로 단시간에 더 많은 곡물을 예취할 수 있다. 여기에 85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내구성을 증대한 습전용 크롤러 및 이퀄라이져로 습전에서도 최대 1.7m/s로 고속작업이 가능하다. 1,100mm의 탈곡통과 긴 선별공간으로 미탈립을 최소화하며 검증된 시브케이스와 보조 풍구로 곡물의 선별능력이 뛰어나다. 1,500ℓ의 대용량 곡물탱크와 80ℓ의 연료탱크로 1회 주유 시 최대 1만2,000평의 논, 34포까지 수확할 수 있다. 특수 열처리로 내마모성을 증대시킨 고내구성 짚절단 칼날을 채택해 지푸라기를 빠
산지에 있는 초지를 방목에 알맞은 초지로 가꾸려면 제때 종자를 겉뿌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잡초가 자라 초지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풀사료(목초) 종자를 겉뿌림해 생산성을 회복하도록 알맞은 파종 시기를 알아야한다. 겉뿌림은 땅을 갈아엎지 않고 잡관목과 장애물 등을 제거한 뒤 그 위에 풀씨를 심는 방법으로, 경사가 심하거나 장애물이 많아 기계 투입이 어려운 곳에 알맞다. 조성비용은 비교적 적지만, 조성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겉뿌림 시기는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중북부지역은 8월 말께, 중부와 남부지역은 9월 초까지 파종을 완료하는 것이 목초 가 자리를 잡는 데 유리하다. 또한, 가을철 파종을 위해서는 종자를 미리 확보해 파종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파종량은 1㏊당 오차드그라스 16㎏・톨 페스큐 9㎏・페레니얼라이그라스 3㎏・켄터키블루그라스 2㎏・화이트클로버 2㎏을 기본으로 하고, 겨울이 추운 중북부지방은 티머시를 1㏊당 3~5㎏을 추가해 파종하는 것이 좋다. 초지의 경사도가 심하고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는 종자 양을 50% 정도 늘려 심는 것이 풀씨 정착에 유리하다. 추가 파종과 더불어 토양 개량과 약제(제초제) 처리 등 풀씨의 정착을 돕는
온주밀감 풋귤이 완전히 익은 과실에 비해 기능성분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능성 원료 소재로 이용 가치가 높을 전망이다. 완숙된 감귤에 비해 총폴리페놀과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풋귤은 감귤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풋귤, 감귤부가가치 높이고 고소득 가능해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이다. 풋귤의 총폴리페놀 함량은 껍질에서 19.59g/100g, 과육에서 4.01g/100g으로, 11월 중순 수확한 완숙과의 껍질 8.34g/100g, 과육 2.11g/100g보다 껍질에서 2.3배, 과육에서 1.9배 더 높다. 플라보노이드는 감귤류에 다랑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 항암, 항염증 등의 효과를 갖는 화합물이다.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은 풋귤 껍질에서 10.124g/100g, 과육에서 0.222g/100g으로 완숙과 껍질 4.442g/100g, 과육 0.0068g/100g보다 껍질에서 2.3배, 과육에서 32배 더 높다. 주요 감귤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나리루틴(narirutin)과 헤스페리딘(hesperidin) 함량은 풋귤에서 348ppm, 326ppm으로 완숙과의 99
기존 양봉용 벌통을 개량한 화분매개 꿀벌 전용 새 벌통을 개발해 화분매개 꿀벌 관리가 손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크기가 작은 먹이 공급형 개포(벌집 덮개)가 든 화분매개 꿀벌 전용 벌통을 개발했다. 꿀벌, 뒤영벌 등 화분매개곤충은 2011년, 19개 작목 3만3268㏊에서 2016년, 26개 작목 3만5045㏊로 채소, 과수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사용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꿀벌은 전체의 74.2%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현재 관련 시장은 36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화분매개 전용 꿀벌 벌통은 시설하우스 등에서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화분매개 꿀벌 벌통의 관리가 수월해지면서 농가의 안전성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먼저, 개발한 벌통은 먹이 공급 일체형 개포를 사용함으로써 벌통의 천 개포를 열지 않고도 사양수(물)와 화분떡(먹이)을 공급할 수 있어 편리하고, 양봉 농민이 꿀벌에 쏘일 위험성을 줄였다. 또한 수직 사양기(먹이통)를 사용하는 기존 벌통은 겨울철에 땅의 냉기로 사양수가 차가워져 꿀벌들이 잘 먹지 못했다. 이번에 개발한 벌통은 일체형으로 겨울에도 꿀벌들이 사양수를 쉽게 마실 수 있
겨울철 풋고추 시설하우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절감 기술이 개발됐다. 전기온수보일러와 수평수직보온커튼, 공기유동장치 패키지가 그것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농업에너지절감모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창녕 시설풋고추 하우스에서 2년간 실증연구를 실시했다. 특히 전기온수보일러시스템은 기존 농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PVC배관 중방위난방방법을 개선해 스테인리스 주름관을 작물 하단부에 설치해 난방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기존 시설 대비 토양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9~10% 증수효과를 볼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10%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로 설치된 보온커튼과 공기유동장치는 온실 내부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작물의 생육이 활발해지면서 생산성도 향상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선영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된 패키지 기술을 시설풋고추 작목농가에 확대 보급하면 시설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겨울철 에너지절감으로 농가소득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경상남도 함양을 중심으로 여주 재배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친환경 재배기술과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대한 기술개발이 미흡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8월 1일 함양군 안의면 월림리 현지시험 포장에서 여주에 대한 고온기 온도저감기술과 생력화 유인기술에 대한 현장시험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시험 포장에 투입한 H형 유인재배 기술은 수분, 수확, 적엽, 유인 등 여주 재배 관리에 필요한 노동력을 기존 농가 관행방식인 아치형 유인재배 보다 연 45시간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률은 18%가 향상되는 등 안전하고 생력화된 기술로 평가됐다. 고온기 적외선 차단 차열막 처리 기술도 투입됐다. 이 기술은 일반 흑색 차광막에 비해 시설내부 온도를 3℃까지 낮추고 유효광량은 56% 증대시켜 착과율이 높아지고 상품과 비율이 20% 증가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시설내부 환경이 쾌적해져 병해충 발생이 줄어들었고 작업자는 한여름 시설내부에서의 원활한 작업이 가능해졌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오주열 연구사는 “도내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후적 특성을 살려 여주 생력화 유인기술과 고온기
올 상반기 새로운 농약 51품종과 더불어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이 95품종으로 확대 보급됐다. 무인헬기용으로 등록된 농약 가운데 105품종은 드론으로도 살포 가능해지면서 무인항공방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신규 등록 농약은 탄저병, 노균병, 응애, 진딧물 등 병해충 방제 농약 51품목이며 용도별로는 테부플로퀸 약상수화제 등 살균제 17품목, 피플루뷰마이드 액상수화제 등 살충제 14품목, 글리포세이트포타슘액제 등 제초제 15품목, 석회황 분제 등 살균·살충제 5품목이다. 소면적 재배작물 전용 병해충 방제 농약도 95품목이 등록되면서 소면적에 사용 가능한 농약의 수도 늘어났다. 지금까지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은 경제성이 낮아 등록농약수가 현저히 낮았고, 이에 따라 작물 수확 후 잔류농약검사에서 부적합률이 높은 실정이었다. 이번에 등록된 농약은 디페노코나졸 액상수화제 등 살균제 41품목, 비펜트린 수화제 등 살충제 54품목으로 대상 작물은 상추, 들깨, 부추, 셀러리, 겨자채, 참나물 등 55개 작물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무인기 농약 방제 관련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무인헬기용 농약 105품종도 드론 등 무인기로 살포가 가능해졌다. 용도별로는
올해 상반기 380품종의 신품종이 출원됐다. 이는 전년 대비 10%나 증가한 것으로, 이로써 농업과 산림 수산식물 분야 신품종 보호출원 된 품종은 약 9,500품종을 기록한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2017년 상반기 품종보호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30일 기준 우리나라 식물 신품종 보호출원은 9,593품종, 보호권은 6,931품종이 등록됐는데 이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원국 74개국 가운데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상반기 출원된 380품종 가운데 화훼류가 181품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채소 68품종, 식량 64품종, 과수 40품종, 버섯 11품종, 특용 11품종 순이다. 전체 작물로는 모두 103개 작물에서 출원됐다. 과수에서 자바애플, 화훼에서 강황속, 꼬리풀속, 버베나, 블루페스큐, 옥시페타룸, 크리스탈아이스플랜트, 헬레니움속이 출원됐으며 특용에서는 쇠무릎, 버섯에서 여름양송이, 흰돌기망태 등 11개 작물이 처음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육성품종은 328품종으로 전체 출원의 86%를 차지한다. 출원 주체별로는 지자체가 132품종, 국가기관 74품종, 종자업체 67품종, 민간육종가 48품종, 기타 7품종이며 이 가
집을 갖고 다니며 굼뜬 움직임으로 농작물에 전혀 해가 없을 것 같은 달팽이는 겉모습과 달리 농가의 골칫덩이가 된지 오래다. 그동안 마땅한 달팽이약이 없어 어려움을 느끼던 농업인의 고민을 해결해 줄 새로운 달팽이약이 출시돼 농업인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농업인들은 ‘악셀라’의 효과에 대해 한 마디로 “더 많이 더 빨리”라고 표현한다. 초록팜 관계자는 제조시 변화시킨 제품의 내부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상태에서는 입자 크기가 균일하고 부스러짐이나 가루가 없어 사용시 사용자의 편리함과 안전성이 향상됐습니다. 토양 표면에 뿌려졌을 때는 신속한 수분 흡수로 부드럽게 변해 달팽이가 빨리 먹고, 맛있어서 오래 먹어 치사량을 섭취해 점액생산세포가 회복 불가능하게 파괴, 점액의 일시 과다 분출로 죽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기술은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주성분과 사용량 줄임을 가능케 해 안전성과 환경에 대한 영향도 개선시켰다. “지렁이 등 유용생물에도 영향이 없어 달팽이 방제제로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악셀라’는 인삼 안전사용기준을 처음으로 갖춘 제품으로 농업인들께 희소식이 될 것입니다. 특히, 작물에 사용 불가한 달팽이구제제의 오용을 막아줄 대안이 될
지난 7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중국에서 날아온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과 갈색날개매미충 등 주요 병해충을 중심으로 제8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했다. 7월 14일 현재, 경북 지역 농가에서는 고추 담배나방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적용약제로 발빠른 초기방제 고품질 다수확 지름길 멸강나방은 목초지 및 옥수수 등 사료작물에서 급속히 확산돼 피해를 주고, 벼 등 농작물로 이동하기 때문에 발생이 되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지역별로 특정 작물에 집단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7월 초순, 갈색날개매미충은 약충에서 성충으로 변하는 시기로 성충은 과수원과 산림으로 날아다니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성충 초기에 추가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수확이 끝난 과수원도 병해충 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해에 병해충의 밀도가 높아져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방제가 이루어져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최근 고온에 폭염, 집중호우까지 농가를 한 숨 짓게 하는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애써 가꾼 농작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나방 방제에 효과적인 제품을 소개한다. (주)농협케미컬 저항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