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유통 질서 확립 및 시판 이미지 개선 공헌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운영 강조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당시 54명으로 시작했던 법인은 2017년 12월, 72명이 출자해 중소기업중앙회소속 광주·전남 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광주·전남식물조합)으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유길재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으로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유길재 이사장은 “제일농약사를 창업 후 시판 회원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회원제 유통회사를 만들게 됐다”며 “특히 광주·전남식물조합은 2017년 설립 이후 매년 10% 이상 성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100여 명의 조합원이 올해 매출 250억 원을 목표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운영 강조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과 단체의 사업적인 이익뿐만 아니라 작물보호제 유통인들의 대외적인 신뢰와 권익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특히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에서 사무국장과 지부장을 거쳐, 2012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4년간 제 11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시 협회발전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협회의 사업과 회장의 선거공약 실천, 협회 홍보 등 전반적인 협회 운영에 대해 논의를 통해 실행하는 한편, 협회 홈페이지 개방과 회원 참여 게시판을 통해 협회에 관심과 결속을 이끌고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빠짐없이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회원증 발급을 통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개 품목이었던 시판 중심 품목을 48개까지 확대함으로써 농협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회원들의 이익구조 개선을 위해 시판 중심 품목을 48개까지 확대하고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며 “시판 중심 품목에 대해 제조사들과 함께 전국 순회 설명회를 실시하는 한편, 기술정보책자를 발행해 회원들의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판 중심 품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게시판 공개는 물론 열린 경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유길재 이사장이 유통협회장으로 있던 시절 비선택성 제초제의 대표 명사로 불리던 그라목손의 판매 금지와 관련된 논의와 함께 판매 금지로 인한 제초제 시장의 많은 혼란이 예견됐었다. 하지만 그라목손 판매 금지 결정 이후 현장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대체 품목으로 시장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결과가 나타났다.


유길재 이사장은 “파라콰트(상품명 그라목손) 성분의 판매 금지와 관련해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시판의 역량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농업인들과의 최일선 접점에 있는 시판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체 상품에 대한 홍보와 권유가 없었다면 많은 혼란이 야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물 및 약제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얼마든지 인기 제품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환갑이 넘은 지금도 현재에 멈추지 않고 여전히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어렵다는 나무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어떤 분야에서든 뒤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 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사회적인 입지와 자긍심은 결국 본인의 노력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이 60이 넘어 취득한 나무의사 자격증 역시 후배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일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길재 이사장의 자녀들도 훌륭히 성장해 아들은 미국 유학 후 플랫폼 사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딸은 고려대학교병원 외과 의사이자 교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위 역시 고려대학교병원 의사로 재직 중이다. 딸과 사위는 사람을 고치고 치료하는 의사로, 유길재 이사장은 나무와 작물을 고치고 치료하는 의사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