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약의 원료물질인 원제의 위험성과 유해성 등에 대한 표시기준이 국제기준에 맞춰 개정됐다고 밝혔다.농진청은 농약 원제의 표시기준을 ‘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시에 관한 국제 표준화 제도(GHS)’와 조화되도록 ‘농약, 원제 및 농약활용기자재의 표시기준’을 일부 개정해 지난 4일 고시했다.GHS는 같은 화학물질에 대한 라벨이나 안전보건자료가 나라별로 달라 화학물질 정보를 국제적으로 통일해 쉽고 일관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분류 시스템이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물리적 위험성에 대한 표시기준은 기존에 폭발성, 산화성, 극인화성, 고인화성, 인화성, 금수성 등 총 6개로 나눠졌던 것을 더욱 세분화해 △폭발성 △산화성 △극인화성 △인화성(에어로졸, 가스, 액체, 고체) △고압가스 △자기반응성 △자연발화성 △자기발열성 △물반응성 △산화성(액체, 고체) △유기과산화물 △금속부식성 등 모두 16개로 확대했다. 건강 유해성에 대한 표시기준은 기존에 고독성, 유독성, 유해성, 부식성, 자극성, 과성, 발암성, 유전독성, 생식독성 등 9개로 분류했던 것을 △급성독성 △피부부식성 △피부자극성 △심한 눈 손상 △눈 자극성 △과민성(호흡기, 피부) △변
사용적격 여부 ‘부상’··· 대체제 모색 서둘러야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가 꿀벌 독성 등 안전성 논란으로 유럽 국가들의 사용 금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농약 안전성 관리 기준이 EU의 기준에 따라가는 기조로 우리나라도 이 같은 기류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700억원 대의 시장을 이루고 있는 국내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시장도 대체 물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사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내용은 이미 알려져 왔다. 네오니코티노이드 계통의 농약이 우려의 대상이 된지 오래된 것이다. 다만 이 계통 농약의 장점이 워낙 강하다는 점, 고독성 농약 폐지 등 더 큰 이슈에 가려 수면 위로 부각되지 않고 있었을 뿐이다.벨기엘 브뤼셀무역관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EU식품안전청이 꿀벌 폐사의 주원인으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를 지목하고 급독성 영향을 밝혔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저독성 농약(WTO 분류방법에 의거)으로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일컬어지는 신경작용 합성물질이다. 이 계통에 속하는 살충 원제로는 클로티아니딘, 이미다클로프리드, 티아클로프리드, 디
성보화학(주)(대표이사 박종영)가 지난달 17일~19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샵은 개발마케팅부 조직개편에 따른 팀별 업무보고 및 2013년도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사항을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또 외부강사 초빙으로 개발마케팅부의 팀워크를 다지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날 워크샵에 참석한 박종영 성보화학(주) 사장은 “개발마케팅부가 회사의 브레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원들이 자신들의 업무를 파악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 윤정선 성보화학(주) 전무는 “함께 노력한 소중한 땀방울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보화학이 있었고 함께 협력하며 목표달성을 위해 서로를 아껴주자”라고 말했다.한기돈 개발마케팅부 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이 고객과 함께하는 녹색 성장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워크샵이 올해 목표를 한 번 더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몇몇 농약사의 농약 헐값처분 및 농약대금 미결제 잠적사태와 관련해 농약업계에 농약불법유통 근절 및 농약유통질서 확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경남농판) 소속의 진례농약사(대표 안명상)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2013년도용 제품 주문 당시 평년 규모보다 훨씬 큰 15억 원대의 농약을 공급받아 모두 다른 농약사에 헐값으로 처분한 뒤 지난해 말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금액은 농약제조회사가 11월에 공급한 농약대금 15억원, 경남농판이 지난해 결제 받지 못한 농약대금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넘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 이천 신풍농약사는 지난해 16억5000만원의 농약대금을 결재하지 않고 잠적했으며, 경남 의령 경남농약종자할인마트도 11억2000만원의 미수금을 갚지 않고 버티는 등 몇몇 농약사들의 농약대금 미결제 잠적사태가 꼬리를 물고 있다.농약업계는 이 같은 사태에 대해 농약불법유통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제기하고 있다. 농약은 산업의 특수성 때문에 할인의 폭이 극히 제한적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처럼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상당량의 농약이 유통
28종의 식물 세균병을 신속히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산토모나스(Xanthomonas)’속 식물병원세균을 유전자 증폭기술(PCR)을 이용해 신속 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진단기술을 이용하면 벼흰잎마름병, 딸기세균모무늬병, 감귤궤양병 등 총 28종의 산토모나스속 식물병원세균을 검출할 수 있다. 산토모나스속은 벼, 무, 콩, 딸기, 감귤 등 경제적으로 중요한 약 400종의 식물체에 잎점무늬병, 마름병, 궤양병 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식물병원세균 중 하나다.이번에 개발한 진단기술은 산토모나스속 식물병원세균의 23S rRNA 유전자 일부 염기서열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종 특이적인 염기서열군을 밝혀내고, 이를 이용한 진단용 프라이머(합성유전자)를 만든 것이다.특히 이 진단기술은 외국에서 유입 가능한 모든 산토모나스속 식물병원세균을 검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로 인해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신종의 산토모나스속 식물병원세균도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농진청은 설명했다.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산토모나스속 식물병원세균 진단기술에 대해 30건의 특허출원을 하는 한편, 앞으로 영농 및 농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는 최근 세계작물보호협회(CropLife International)의 아시아 지부격인 CropLife Asia와 ‘2013 한국의 Stewardship project’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Stewardship project는 농약관련 단체를 대표해 지속가능한 사용 및 책임 있는 관리를 위해 각국의 교육 및 캠페인 추진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CropLife Asia는 동남아의 주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농업인에 대한 농약안전사용교육 및 빈병 수거사업 등을 지원하며 농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 및 안전사용을 계도해 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의미에 대해 조상학 상무이사는 “한국에 대한 지원은 그동안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도시민-소비자교육과 농업인에 대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특히 작년에 제작· 보급한 ‘작물보호제의 올바른 사용법’애니메이션 동영상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도 한국에서 진행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관심이 적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농자재 시판상들이 배 주산단지인 천안, 성환지역에 밀수농약인 버티맥, 지베렐린 등이 약제 성수기에 많이 유통돼 철저히 단속해 줄 것을 행정 당국에 요청했다.농촌진흥청이 지난달 30일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 충남지회를 통해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한 ‘불법 농자재 취급금지 및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에서 시판상들은 이 같이 요구했다. 불법 밀수입 농약 등으로 농업인 뿐만 아니라 시판상도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농진청은 이에 따라 철저한 단속을 약속했다.신원택 충남지회 지부장 외 50여명의 시판상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라목손 농약 판매에 따른 사회문제화 발생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규정을 교육하고 현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김광호 농진청 사무관은 등록취소된 그라목손 농약 취급처를 3월 중 지자체 농약담당자와 시·도 교차로 합동해 중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라목손·밀수농약을 보관·판매하는 업소는 영업취소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사용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한편 이날 시판상들은 일반택배를 이용한 농약 수송금지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므로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행정 당국은 식
바이엘 크롭사이언스가 독일의 미생물 작물 보호제 선도 기업인 프로피타(Prophta)社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수에는 프로피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RD 연구소, 생산 및 배합 시설 등이 전부 포함된다. 이번 인수는 바이엘 크롭사이언스가 첨단 생물적 작물 보호제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해 중대한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뤼디거 샤이차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전략경영부 총괄 책임자는 “프로피타의 특허 기술 플랫폼은 바이엘 크롭사이언스가 전세계 농민들에게 독창적인 기술과 최적화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독일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주에 위치한 프로피타는 1992년 설립된 이래 생물적 작물 보호제를 비롯해 우수한 제품들을 공급해왔다. 전세계 10여 개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선충방제제 인 바이오액트(BioAct™)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프로피타는 진균을 이용한 생산 및 바이오 프로세스 개발을 위한 독자적인 고상발효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 3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올해 농협 계통농약 신청 결과 총 5388억원이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183억원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대상품목은 852개로 지난해 대비 67개가 증가했다. 신규약제는 94개가 증가했으며 일반품목이 88개, 아리농약이 6개 증가했다. 신규 아리농약은 아리후론균, 아리테부팜, 아리충타파, 아리에이블, 아리효자내이고 아리미소진 100ml가 단위추가로 신규에 포함됐다.계약회사는 동부팜한농, 영일케미컬, 경농, 동방아그로, SG한국삼공,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신젠타코리아, 제이케이마간, 고려바이오, 한국바이오케미컬, 인바이오믹스, 그린바이오텍, 아리스타 등이다. 신규 등록회사는 장유산업과 한얼싸이언스이다.농협은 지난해 계통 실적과 자체구매 실적을 합쳐 6952억원의 농약을 공급했다. 지난해 전체 농약시장 규모가 1조3389억원으로 전체의 51.9%를 차지한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바이엘의 신장이 눈에 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바스타’ 효과로 풀이하고 있다. 또 신젠타와 영일의 점유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타에 포함된 회사들의 점유비가 증가해 제네릭 농약의 신장을 눈으로 보여주고 있다.농협, 가격 동결로 경쟁력 확보농협은 예정가격을 동결했다고 발표
2010년부터 농자재 기업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심의가 지속되면서 다수의 기업들이 과징금을 부과받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상토, 농업용 필름, 화학비료, 농약 분야의 기업들이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농기계의 경우도 심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의 강도 높은 가격과 공급량 관리 환경에서 농자재 기업의 공정거래법 위반이 발생한 것은 계통구매라는 농협의 구입방법에 의해 공급량과 가격이 결정되는 유통구조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농자재 기업의 공정거래법 위반 사례와 시사점’이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협 계통공급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상토, 농업용 필름, 화학비료, 농약 4개 분야 기업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사례의 주요 쟁점과 시사점을 분석했다. 상토 지역농협에 대한 추가장려금 지급경쟁 과열 출혈경쟁 피하기 위해 장려금 지급한도 설정…담합판정 상토는 대부분 육묘용 인공 흙으로 사용되는데, 원예용과 수도용으로 양분되며, 유통채널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시중판매는 제조회사에서 대리점이나 일반상인을 통해
바이엘 크롭사이언스(대표이사 하랄드 프린츠)는 새해를 맞아 1월 8일과 10일 양일간 리전트 슈퍼 입제(2013년 신제품, 벼농사용 살균·살충제) 출시회를 충남 보령과 덕산에서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당진시 및 서산시 쌀 연구회를 비롯한 충청남도 벼농사 연구회 소속 약 300여명의 전업농가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공연을 통해 제품 특성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참석자들은 참신하고 이해하기 쉬워 좋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미 널리 알려진 효과의 리전트 성분에 신규 살균제인 아이소티아닐 성분이 결합된 리전트 슈퍼 입제에 대해 큰 기대와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였다.바이엘이 개발하고 2013년도에 첫 출시한 신제품인 리전트 슈퍼 입제는 점점 고령화되고 일손이 부족한 벼 전업농가의 현실에 맞도록 개발된 살균·살충 겸용 약제로서 이앙 전에 육묘상자에 처리해 주요 생육기 주요 해충인 이화명나방(1화기), 벼물바구미, 벼잎물가파리, 애멸구를 비롯, 잎도열병, 흰잎마름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최근 배추․양배추․브로콜리․무 등 십자화과 채소류에 뿌리혹(무사마귀)병이 발생하여 일부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철저한 관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뿌리혹병은 빗물, 농기구 등에 의해서 전염되며, 토양 중에 수년간 생존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한 병해이다. 특히, 토양습도가 80% 이상이고 25℃내외에서 급격히 발생하게 되는데 토양 pH가 6.0이하의 토양은 그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특징이다.주요 증상으로는 발생초기는 약간 시들고 정상적인 것과 구별이 쉽지 않으나 심하면 시들고 생육이 매우 부진해 진다. 또, 뽑아보면 뿌리에 혹 모양의 이상비대 증상을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 혹이 균열되고 다른 병균이 침입해 뿌리를 썩게 하면서 결국 식물체를 고사하게 만든다.재배적 방제방법으로는 일단 발생한 밭은 감자, 옥수수 등의 작물과 돌려짓기를 실시하고, 석회를 뿌려 토양 pH를 높이는 한편 토양이 습하지 않게 배수를 깊게 파고, 이랑은 높여준다.또, 병 발생 포장에서 작업했던 농기계에 묻은 흙은 제거하고, 깨끗한 상토에서 육묘하고 발생한 포기는 뽑아서 태워버려야 한다.약제 방제방법은 경운 또는 심기 전에 약제를 토양에 충분히 뿌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