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업계와 정부 농약 관리 기관의 ‘보폭 맞추기’가 시행돼 관심이 집중됐다.농촌진흥청과 한국작물보호협회는 농약 관리와 관련한 제도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4~5일 가평 청평풍림리조트에서 ‘농약관리 발전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애초 예상인원보다 많은 인원인 12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수요자 중심의 농약 등록 및 허가 절차 개선’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분임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분임토의를 통해 그간 농약 등록 및 평가 관련 개선 방안에 대해 적극 의견을 개진하는 등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이 같은 자리를 통해 건의사항이 상당 부분 제도 개선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하고 ‘연례행사일 뿐’이라고 일축하는 등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건의됐던 사안이 얼마만큼 제도 개선에 반영될지는 8월 말 이후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시됐던 사안들을 되짚어본다.예측 가능한 등록절차 운영△농약의 수시 등록 신청이 가능해져 편리해졌지만 신청 이후 등록까지 처리시기 예측이 불가능하다. 농약 등록이 전문위원회, 심의위원회 등을 거치면서 두 위원회의 개최시기가 일정치 않아 민원처리 기간
식량 안보를 견고히 하기 위한 요인들을 분석할 수 있는 ‘라이스보울 지수’가 발표돼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신젠타코리아는 지난 3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식량안보세미나’를 주관하고 ‘라이스보울 지수’를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장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최규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폴 탱 싱가포르 난양 기술대학교 라자라트남 국제연구대학원 식량안보 담당교수는 총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라이스보울 지수, 식량안보 정책을 위한 올바른 정보 공유’라는 주제로 발표했다.폴 탱 교수는 발표를 통해 식량안보 정책은 ‘식량자급’과 ‘식량자립’이라는 측면에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식량자급은 말 그대로 가능한한 국내 생산으로 식량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뜻한다. 반면 식량자립은 국제 시장에 식량 공급을 의존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필요에 따라 수입으로 보충되는 국내 식량생산 수준을 유지한다는데 중점을 둔다. 한국 식량자립률 105개국 중 21위이에 대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식량자급률로 보면 우리나라는 2011년 기준 24.3%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 이사회서 밝혀(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회장 유길재)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판매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중심품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판매협회는 올해 실시했던 협회중심품목 40개의 판매가 제조회사별로 판매율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경농과 동부팜한농의 판매율이 부진한 반면 성보화학이 상대적으로 판매가 잘 이뤄졌다. 나머지 제조회사들의 중심품목은 판매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요품목 14개의 판매가 전체 판매액의 80% 가량을 차지해 품목별로도 편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도용제초제의 비중이 24% 차지했으나 판매는 그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약 유통 시장에서 수도용제초제가 농협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부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판매협회는 이에 따라 회원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중심품목의 판매가 부진한 것은 참여 제조회사의 판촉 및 홍보가 부족했던 것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봤다.판매협회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중심품목 선정 시 전회원이 같은 시기에 전체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농약 살포자 위해성 평가기준이 국내 농업현실에 맞춰진다. 또 소면적 작물군별 농약 등록제가 도입된다. ‘친환경유기농자재’가 ‘유기농자재’로 명칭이 변경됐다. 풋고추‧애호박‧국화‧장미가 농업재해보험 전국사업 품목에 추가됐다. 배는 농업재해보험 보장범위가 모든 재해로 확대된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201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 달라지는 농식품 관련 분야와 중소기업, 고용 등 주요내용을 살펴본다.◇농식품분야농약 살포자 위해성 평가기준 개선‘농약 및 원제 등록기준’을 개정해 농약 살포자 위해성 평가기준을 국내 농업현실에 맞도록 개선한다. 농약 살포자 위해성 평가기준이 2009년 유럽기준을 도입해 운영하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 농약 살포자 노출량 산정기준 중 살포기기, 살포면적, 1일 살포량 및 살포 방법 등을 국내 실정에 맞춰 개선했다. 또 농약 살포자 노출량 측정(3단계)의 시험기준 중 패치 부착위치, 체표면적, 호흡량 등을 한국인의 체형에 맞춰 개선했다. 시행은 오는 8월부터이다.소면적 엽채류 작물군별 등록제 도입‘농약 및 원제 등록기준’을 개정해 소면적 작물군별 농약 등록제를 도입했다. 소면적 작물에 병해충 발생과
밀수농약 근절을 위해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가 팔을 걷고 나섰다.작보협은 최근 ‘밀수농약 근절 및 농약의 올바른 사용’ 현수막 2종을 제작해 전국의 농업기술센터 및 농협의 주요 영농자재센터에 배부했다.작물보호협회는 지베렐린 및 아바멕틴 등의 밀수농약이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 점조직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따라 ‘밀수농약 근절! 우리 농민의 책무입니다’ 현수막을 배포해 사용자인 농업인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부정불량 농약 사용을 뿌리 뽑겠다는 각오다. 이번 '밀수농약 근절' 현수막은 사용자인 농업인도 과태료를 내게 하는 사용자 처벌기준 및 신고자에 대한 포상 내용을 명기했다. 이에 따른 경각심으로 작보협은 어느 때보다 농업인 계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또 전국의 농업기술센터에 배포된 ‘올바른 농약사용! 신뢰 받는 우리 농산물!’ 현수막은 안전사용기준 위반에 따른 과태료 조항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기술센터를 방문하는 지역농업인들이 이 현수막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올바른 사용의식을 제고토록 했다.
동부팜한농이 화성팜과 지난달 28일 ‘화온유리온실사업’의 사업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번 MOU는 동부팜한농이 화성팜에게 ‘화옹유리온실사업’을 매각 하는 등에 관한 사업계약서 체결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 말 사업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 화성팜은 화성지역 12개 농협과 6개 농민단체의 연합체이다.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동부팜한농이 화성유리온실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즉 “생산은 화옴팜이, 수출‧판로는 동부팜이 담당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지분 부분매각을 통해 화옹유리온실을 화성팜이 소유하고 동부팜이 계속 참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동부팜한농은 화옹유리온실 노하우를 통해 새만금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추측했다. 동부팜한농 측은 이 같은 추측에 “전혀 결정된 바 없다”면서 “전면적인 사업 중단을 생각하고 있으나 정부와 화성팜 측에서 기술 전수 등 참여 요청이 있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성보화학㈜(대표이사 유용률)는 올해도 ‘성보의 날’을 맞아 강원도 철원을 시작으로 경기도 파주, 충북 옥천, 충남 당진, 전북 익산, 전남 진도, 경북 의성, 경남 하동까지 전국적으로 일손 돕기와 영농기술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가졌다.무더운 날씨 속에서 고객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벼 모판 작업부터 고추정식, 사과 적과, 매실·열무 수확, 창고정리 등 일손돕기를 진행했으며 각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충, 잡초에 대한 자세한 영농기술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경북 의성군 점곡면 이장님은 “직원분들의 농촌 봉사 활동과 홍보에 정말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땀의 결실을 가을에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전했다.성보화학㈜는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녹색성장기업달성’ 비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동부팜한농이 지난달 25일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동부팜 농민사랑 봉사단’ 소속 동부팜한농·아그로텍 강원지역 직원들은 이날 3개 조로 나눠 각각 배추밭 및 고추밭, 곰취밭에서 농작업을 도왔다.배추 농업인 이찬영 씨와 고추 농업인 손명호 씨의 밭에서 김매기 작업을 거든 봉사단원들은 작물 주위에 발생한 잡초들을 직접 손으로 제거했다. 김매기 작업을 마친 후에는 배추 및 고추에 발생한 병충해를 진단하고 농가들에게 병해충 특성과 효과적인 방제법에 관해 설명했다.이찬영 씨는 “배추 잎이 돋은 시기에는 제초제 살포가 어려워 잡초를 일일이 뽑아야 한다”며 봉사단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평소 구분하기 어려웠던 병충해를 봉사단원들이 정확하게 짚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곰취 농업인 심금술 씨의 밭으로 이동한 봉사단원들은 다 자란 곰취를 캐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창죽동 마을을 돌며 쓰레기와 논밭의 폐비닐을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한 농가들을 연계해준 농촌지도자 태백시연합회는 “동부팜한농은 매년 영농가정 자녀의 학자금을 후원하고 세미나와 영농 컨설팅, 농번기 일손돕기 등을 수시로 진행하며 태백지역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
본격적인 장마철 강우가 시작돼 고추 농가의 병해 관리가 요구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장마철 다습한 기후가 고추에 병해를 유발해 매년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장마기간 계속되는 비로 인해 고온 다습한 환경이 되면, 고추에 치명적인 탄저균과 역병균의 활동이 활발해 발병되기 쉽고, 한번 병이 발생하게 되면 급속히 퍼져 방제하기 어렵다.고추 탄저병은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해 8~9월 온도가 높고, 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증가한다. 또 과실에 피해를 일으켜 수량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예방 위주 전문약제를 10일 간격으로 과실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밑에서 위로 뿌려주고, 비가 온 후에는 반드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 병든 과실은 빨리 제거하고 이랑사이에 짚이나 부직포 등을 깔아 빗물이 튀어 균이 과실로 전염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역병은 전 생육기간에 발생하지만, 특히 온도가 25~30℃ 조건에 비가 많이 올 때 심하게 발생돼 뿌리, 줄기, 잎, 과실 등 모든 부분에 피해를 일으키며, 6월부터 시작하여 장마기 이후에 급격히 증가한다. 이어짓기 한 밭에서 발생이 심하고, 일단 발생한 경우 약제방제 효과가
무인헬기를 활용한 공동방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무인헬기 147대를 보유하고 방제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가 늘어나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일단 무인헬기를 활용하면 일반적인 약제살포보다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에서 노동력 절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것이다.이와 함께 무인헬기를 활용해 공동방제를 실시하면 인건비, 약제비, 유류비 등 약 63%의 경영비가 절감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무인헬기는 지상 4~5m 상공에서 100㎛정도의 입자 크기로 약제를 미세하게 살포한다. 또 헬기의 하향풍에 의해 약제가 줄기 하단부까지 침투해 방제효과도 만족할 만하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농약, 친환경유기농자재, 영양제 등을 살포 가능하며 살포장치를 교체하면 비료와 종자도 살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특히 무인헬기는 농협 및 지자체에서 지역 농업인을 위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보유해 활용하는 경향이 높다는 평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농약 제조회사들도 무인헬기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무인헬
농협도 신규제품으로 매출 신장올해 농약 시장은 뜻밖에도 ‘동부팜한농의 화옹 온실지구 사태’등으로 인해 부의 분배가 일어나는 해로 기록됐다.농약 시장은 전통적으로 각 농약 제조회사들이 매년 비슷한 MS로 치열하게 싸우는 시장이었다. 게다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복제품 농약이 대거 등록되면서 올해 농약 시장은 ‘복제품VS 오리지널’의 싸움이 예견되고 있었다.그랬던 것이 지난해 말 동부팜한농이 기업형 온실사업인 ‘화옹 유리온실’ 사업을 발표하면서 예상했던 판도를 뒤엎었다. ‘수출 주력’ 온실사업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동부팜한농의 계획을 믿지 못한 농업인들의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동부팜한농은 유리온실사업을 포기하기로 선언했고 사업은 동부의 손을 떠난 상태다. 하지만 몇 달간의 미온적 대응으로 동부팜한농 최고의 주력 사업인 ‘작물보호제’ 판매는 곤두박질쳤고, 지난해 말 과도한 현금할인판매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부진한 판매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본지 자체 조사에 따르면 동부팜한농은 5~6월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14%p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동부팜한농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나 이 같은 결과는 타 농약 제조회사들에게는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농진청, 농약 업계와 현안 문제 협의 자리 마련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3종의 꿀벌 독성이 재평가된다. 또 농약 잔류허용기준 설정업무가 개선됨에 따라 등록이 연기됐던 품목들의 등록이 완료됐다. 이와 함께 소면적 엽채류에 대한 작물군별 등록이 처음으로 가시화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농진청 농업도서관에서 농약 업계 등록 담당자 및 작물보호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농약 관리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 자리를 마련하고 이 같이 결정‧발표했다.정부는 먼저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3종이 포함된 99품목의 농약에 대해 꿀벌 독성 부분을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클로티아니딘, 티아메톡삼, 이미다클로프리드의 사용을 2년간 한시적으로 사용 금지키로 지난 4월 29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EU는 꿀벌 집단폐사 원인을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로 지목하고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부분적으로 금지 조치했다. 이는 2012년 3월 사이언스지가 영국, 프랑스 연구팀이 해당 살충제로 여왕벌 수를 85% 감소시키고 꿀벌들의 길 찾는 능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또 유럽연합 식품안전청(EFSA)은 네오니코티노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