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초부터 시작된 벼멸구와의 전쟁이 아직까지 어이지고 있어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여름부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별로 집중적으로 벼멸구 방제가 이뤄졌으나 1차 방제가 미흡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벼멸구 피해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에 따르면 고성과 남해, 하동군내 일부지역에서 이미 피해 논 이 발생하고 있으며, 함양과 거창을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발생한 벼멸구 피해면적이 모두 4.9ha에 이른다. 특히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에 집계한 피해면적임을 감안하면 이대로 방치할 경우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농업기술원은 벼멸구 다발생이 예상되던 지난 8월 초, 8월 10일까지 실시한 벼멸구 1차 방제와 8월 21~31일까지 실시한 2차 방제 때 포함되지 않았던 필지에서 대규모 증식에 의한 확산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 당장 철저한 방제작업이 필요한 만큼 3차 중점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시군별 우심지역 필지의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벼멸구가 활동을 멈추는 온도는 평균 20℃이하 인데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9월 중순까지 평균기온이 22℃이상을 유지
성보화학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워크샵과 전시포행사를 개최했다.성보화학(주)(대표이사 유용률)은 지난 9월 3~4일 충주호월악산유스호스텔에서 2013 하반기 개발마케팅부 워크샵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샵은 고객인 농업인에게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세미나 경진대회와 전략적으로 제품을 설명하기 위한 스킬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윤정선 성보화학(주) 전무는 “철원부터 신안까지 성보의 날 및 세미나, 판촉을 통해 소비자, 시판과의 소통에 힘써왔다”며 “소통은 공감을 위한 준비작업이고, 공감은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라고 발혔다. 그는 이어 “소통과 공감을 통해 부서원이 하나되어 나아가고, 더 높고 멀리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성보화학(주)은 또 지난 5월 14일~9월 6일까지 전시포시험포장을 순회하며 효과검증을 실시했다. 2014년 출시예정인 제품들의 효과를 한 자리에서 비교‧관찰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성보화학은 내년에 신규제품 9종(제초제 3종, 살균제 3종, 살충제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특히 후기경엽처리제인 ‘골드그란S 입상수화제’와 나방전문 살충제인 ‘슈페리온미탁제’, 탄저병 전문약제인 ‘그랑프리 입상수화제’, 흑색썩음균
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이 각 지역별 대표 작물에 맞춤 영농서비스를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동부팜한농은 지난 2~4일까지 사흘간 마늘‧양파 주산단지인 전남 및 제주 지역에서 영농기술을 보급했다. 동부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 마케팅‧제품개발 담당자와 영업사원 등 총 34명의 직원들은 전남과 제주 지역의 7개 시군(전남 무안군‧신안군‧해남군‧강진군‧고흥군, 제주 제주시‧서귀포시)에서 영농컨설팅과 세미나를 펼쳤다.마늘‧양파 재배 농가들의 골칫거리인 흑색썩음균핵병과 잎마름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제품들도 소개했다. 흑색썩음균핵병의 예방과 치료에 모두 탁월한 ‘핵폭탄 입제’, 내우성이 강하고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싱그롱 액상수화제’, 토양혼화처리제로 토양 내 병원균을 감소시키는 ‘모라처 입제’, 마늘 잎마름병을 말끔히 방제하는 ‘에이플 입상수화제’ 등을 선보였다.동부팜한농 종자사업부는 지난 3~6일 참외 주산단지인 경북 성주군을 찾아 나흘간 2~3명씩 조를 이뤄 성주군 내 7개 면읍(대가면, 용암면, 선남면, 초전면, 월항면, 벽진면, 성주읍)에서 세미나와 컨설팅을 전개했다.특히 성주군 내 200여 명의 참외 재배 농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4번의 세미나를 통해 참
사과 품종인 ‘후지’에 탄저병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제가 시급하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기상과 재배환경 조건, 적절치 못한 농약 살포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후지’ 품종 등 만생종에서도 탄저병 발생이 늘고 있어 병해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사과 탄저병은 7∼9월경 조·중생종 품종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감염이 활발히 이뤄진다. 장마와 무더위가 지나간 9월부터는 감염이 점차 줄어들어야 하나 최근 만생종인 ‘후지’ 품종에서 발생이 늘고 있다.지난 8월 전국 사과 주산지 13개 시·군 750여 농가에서 ‘후지’ 품종의 탄저병 평균피해과율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0.12 %로 전년도 0.34 %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발생과원율은 14.3 %로 전년도 12.5 %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탄저병에 가장 많은 피해를 받은 과원의 피해과율을 나타내는 최대피해과율을 조사한 결과, 13.3 %로 전년도 0.4 %에 비해 크게 늘어 일부 농가에서는 ‘후지’ 품종에서도 탄저병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 탄저병은 지난해 가지, 눈 등에서 곰팡이실로 월동한 후 다음해 늦은 봄부터 분생포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서울대공원에서 ‘우리 농산물 안전성 홍보 및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후원을 받아 유관기관 및 작물보호업계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린 이날 캠페인은 서울대공원의 중심인 분수대광장에서 동물원 정문까지 이르는 길에서 내방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참석자 모두 리본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플래카드를 들어 작물보호제를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과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우리농업의 소중함을 홍보했다. 또 분수대광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작물보호제 및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홍보책자를 배부했다. 이와 함께 에어볼, 다트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대공원을 찾은 많은 내방객들에게 소정의 상품들을 제공하는 한편, 올해 새롭게 제작한 대소비자 교육용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시연했다. 더불어 작물보호제에 대한 알기 쉬운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줘 호평을 이끌어냈다.한태원 작보협회장은 이날 “작금의 풍요로움은 농업기술 발전 외에 우수 농자재 보급에 기인했다”면서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미혹에 흔들림 없이 우리 농업의 발전과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
마케팅본부장 이정득 이사개발본부장 박상순 부장
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이 영농 기술 교육에 한창이다.동부팜한농은 지난달 26일 경북 경주시 한화콘도에서 열린 ‘농촌지도자 함안군연합회 지역핵심 역량강화 교육연수’에서 농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잡초 및 병해충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김성수 동부팜한농 대리는 토양 관리에서부터 올챙이고랭이·키다리병·탄저병·벼멸구 등 경북 함안군 지역의 주요 잡초 및 병해충 발생원인과 방제법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약효 증진을 위한 작물보호제의 올바른 살포방법, 작물 재배환경 개선방안 등 영농기술 노하우도 소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잡초와 병해충에 관한 기초 지식에서부터 방제 노하우까지 영농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다양하게 습득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팜한농은 한편 추석 벌초를 앞두고 효과적인 잡초 방제를 위해 ‘파란들’을 추천했다.산소전용 제초제 ‘파란들’은 잔디에는 안전하고 잡초만 선택적으로 없애주는 제품이다. 이미 발생한 잡초 제거뿐만 아니라 아직 발생하지 않은 토양 속 잡초도 올라오지 못하게 한다. 잡초가 너무 크면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벌초 작업 후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파란들은 수화제와 입
인삼에도 바이러스병이 번지고 있어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인삼 재배 시 잎에 얼룩덜룩한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진딧물이 옮기는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병’임을 밝혀냈다. 전국적으로 인삼 바이러스병 발생은 아직 초기 단계이나 감염되면 인삼 뿌리 수량이 40% 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병 발생이 점차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atermelon mosaic virus, WMV)병에 감염되면 인삼 잎이 얼룩덜룩해지면서 잎맥 주변에 짙은 녹색 띠가 형성된다. 재배농가에서는 이 증상을 생리장해인 황증으로 오인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황증은 작은 황색 반점이 잎 전체 표면에 생긴 후 점차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이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병은 호박을 포함한 대부분의 박과작물에서 발병되고 작업도구와 진딧물로 전염되는 것이 일반적인이나 인삼에서는 작업도구로 전염이 되지 않고 단지 진딧물이 이 병을 확산시킨다는 사실이 연구결과로 처음 확인됐다. 인삼 재배농가에서 이 바이러스 병 예방을 위해서는 인삼밭 주변에 호박 등 박과작물의 재배를 금지하고 주변 잡초에 서식하고
9월 상순 시작되는 딸기 본포 정식을 앞두고 육묘후기 탄저병과 작은뿌리파리를 철저히 방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충남농업기술원은 딸기 탄저병이 장마와 8월의 고온다습 조건에서 자주 발생해 육묘후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본포 정식 후에도 피해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배농가는 탄저병 발생 전이나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를 식물체 전체에 흘러내리도록 충분히 살포하고 병든 묘는 바로 제거해야 한다. 또 하엽을 제거하거나 런너 절단작업 후 예방적으로 방제한다.충남농기원은 또 작은뿌리파리가 평년보다 긴 장마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작은뿌리파리는 육묘시 지나친 관수나 이끼 등이 발생되지 않게 관리하고, 발생 전이나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또 작은뿌리파리 발생을 예찰하기 위해 성충은 노란색 끈끈이트랩, 유충은 표면적이 큰 감자절편을 딸기 지제부에 놓아 발생여부를 꾸준히 확인해야 한다. 남명현 논산딸기시험장 농업연구사는 “육묘후기 탄저병과 작은뿌리파리를 철저히 방제하는 것이 딸기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미국선녀벌레의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기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최근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경북도내에 유입된 것을 확인하고 외래해충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정밀예찰을 실시했다.예찰 결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와 경부고속도로 건천휴게소에서 미국선녀벌레가 추가로 발생됐다.문경휴게소에는 주로 산수유나무와 산딸나무 등에서 서식하고 있었으며 발생정도는 한 그루에 2~5마리 정도로 나타났다. 밀도는 낮지만 곳곳에 산재돼 있어 휴게소 주변 농경지로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경북농기원 관계자는 전했다.최초로 발생된 칠곡휴게소 일원은 아까시나무를 중심으로 발생밀도가 비교적 높아 공동방제작업을 실시한 상태다.미국선녀벌레는 북미가 원산지로 200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12년에는 충남과 충북을 중심으로 31개 시군구에서 발생되어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었으나 경북지역은 발견되지 않았던 해충이다. 차량 등에 붙어 이동할 수 있어 농경지로의 유입을 막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돼 경북농기원 관계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사옥 신축을 위해 9월 2일 본사를 이전한다. 새로 이전하는 (주)경농 본사 사옥은 양재역 2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9길 15-10 한라비발디 STUDIO 193(서초동 1363-25번지)이며 전화번호는 동일하다.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9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객중심 경영 확대와 마케팅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영총괄, 연구본부, CMR실, 기관‧특수부문(마케팅본부 하) 조직이 신설됐다. 또 감사실과 법무실은 법무실로 통합됐다. 관리총괄, 감사실, 경영기획본부, 영업부문, 기관영업팀, 프로모션팀은 조직폐지됐다.조직 개편에 따른 임원선임 및 인사발령은 다음과 같다. ▶ 경영총괄 경영총괄 이승연 부사장 (관수사업부문장 겸임)▶ 마케팅본부 마케팅본부장 이준영 부사장 마케팅부본부장이용진 상무이사 (연구본부장, 미래전략부문장 겸임) 마케팅부문장 이 진 상무 기관/특수부문장남궁선 상무 마케팅기획팀장 최재명 수석부장 ▶ 경영지원본부 경영지원본부장김동락 상무이사▶ CRM실 CRM실장 이정태 상무이사 (미래전략본부장 겸임)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