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인헬기 방제 면적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농업무인헬기협회에 따르면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면적은 2015년 20만817ha로 2014년 17만4567ha 대비 15%(2만6250ha) 확대됐다. 국내 무인헬기 수량은 2015년 한 해 동안 44대 늘어나 현재 전국에 276대를 확보하고 있다. 2015년 12월 기준, 무인헬기 조종 자격을 갖춘 조종사도 2014년에 비해 164명 증가한 689명에 달한다. 이와 같이 무인항공방제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온 다습한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벼 병해충 방제에도 무인헬기와 드론이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공중전, 효과 검증된 무인항공전문 방제 제품
최근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를 국내 최초 등록하는 등 무인항공방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팜한농은 수도 병해 방제를 위해 ‘공중전’을 추천했다. 팜한농의 ‘공중전 액상수화제’는 벼 무인항공방제를 위해 개발된 전문약제로 목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을 무인헬기와 드론으로 간편하게 방제할 수 있다. 공중전 액상수화제를 탑재한 무인헬기나 드론을 이용하면 1시간 동안 논 6~12ha를 방제한다. 논 3000평(1ha) 방제에 최대 10분 밖에 걸리지 않는 셈. 더욱이 무인헬기와 드론의 하향풍이 작물을 흔들어주며 약제를 살포하기 때문에 작물의 위아래, 잎의 앞뒷면 등 작물 곳곳에 고르게 약제가 살포될 수 있다. 원격으로 기기를 조정하므로 살포자가 약제에 노출될 우려도 적다.
공중전은 특히 무인헬기, 드론에 최적화한 점도와 입도로 만들어져 거름망이 막히지 않고 약제가 균일하게 살포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액상 제형이기 때문에 유제 제품에 비해 항공기 부품을 저하시킬 우려도 현저히 낮다. 살충제, 규산제와 혼용성도 우수하며 주변작물에 약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