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촌진흥청, 전남 순천시와 공동으로 ‘제4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9월 5~8일까지 나흘 동안 순천만정원에서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지자체와 박람회를 공동개최하고 있다.
‘텃밭정원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제4회 박람회는 도시농업이 도시민과 농업을 잇는 매개체인 동시에 도시의 활력소임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실천 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종전 관람위주의 정원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까지 가능한 텃밭정원으로 진화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그 동안 대도시에서만 개최하던 박람회를 도농복합도시까지 폭을 넓혔다는데 의의가 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시농업 정보관, 힐링오피스 전시관, 한평텃밭, 힐링텃밭 존(zone) 및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소개했다. 또 부대행사로 제11회 ‘전국생활원예경진대회’를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10여 가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또 행사기간중 박람회장내 국제습지센터에서는 시티팜 토킹콘서트를 비롯해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워크숍 등 4개의 학술행사가 열려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2016년도 제5회 박람회는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9월중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