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2028년까지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강소농’ 8만 명을 육성하기로 했다. 스마트강소농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의 운영 이해, 데이터의 수집‧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의 농업적 활용 등 농가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 디지털 농업 역량을 키워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의미한다. 농촌진흥청은 우선 올해 33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스마트강소농을 육성한 뒤, 내년부터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강소농 육성 단계는 ‘스타트(새싹)’ → ‘성장’ → ‘으뜸’ 순으로 진행되며, 각 과정은 1년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 농업기술 20시간 ▲스마트 농업경영 20시간 ▲스마트 농산물 판촉(마케팅) 20시간 등 총 3개 과정 60시간으로 구성·운영되며, 농업경영체의 수준에 맞춰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스마트 농업기술 과정에서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기, 센서 측정·제어, 작물별 생육 관리, 배지·양액 관리, 데이터 수집·활용 등을 교육한다. 스마트 농업경영 과정은 농업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데이터 기반 재무 관리, 데이터 활용 사업 모형(모델) 창출 등을 배우게 된다. 스마트 농산물 판촉(마케팅) 과정은 디지털 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화훼 품종 가운데 결혼식 꽃다발로 많이 이용하는 하얀색(백색) 칼라 품종에 주목, 새로운 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미, 팬지, 베고니아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눈으로 감상하는 꽃’이라는 본래 쓰임을 넘어 화장품과 식품업계에서 활약한다는 점이다. 칼라는 원예학적으로 ‘백색’과 ‘유색’, 두 개의 집단으로 분류한다. 백색 칼라는 습지형으로 주로 늦가을부터 봄까지 꽃을 피우고, 화려한 색을 지닌 유색 칼라는 건식형으로 여름철 꽃이 핀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주로 하얀색 칼라를 개발해 왔는데, 지금까지 조생종 ‘스완’, 무름병에 강한 ‘새하’ 등 총 11종을 선보였다. 이들 품종은 병 저항성이 우수하고 잎(화포)의 벌어짐이 없으며 우리나라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꽃다발, 꽃꽂이용으로만 쓰이는 하얀색 칼라 품종의 이용 다양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11품종을 대상으로 총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을 검정했다. 우리나라 식약처와 유사한 중국 국무원 산하기관(DFDA: China Food & Drug Administration)에서는 이미 하얀색 칼라의 꽃과 줄기가 화장품 원료로 등록돼 있어 우리 품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외래 벼 축소 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역특화 품종개발로 지역발전을 이끌고자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SPP)’를 통해 벼 신품종 ‘나들미’와 ‘한가득’을 개발했다. ‘나들미’ 종자 ‘한가득’ 종자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는 지역 기관과 생산자(농업인), 유통업자, 지역주민, 소비자 등과 함께 참여해 품종을 개발하는 현장 중심 연구를 말한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과 경기도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오랫동안 지역 상표 쌀(강화섬쌀, 김포금쌀) 원료곡으로 이용된 ‘추청(아끼바레)’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고 다른 지역의 쌀 상표와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농촌진흥청의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에 참여한 끝에 강화군은 ‘나들미’(2021), 김포시는 ‘한가득(2022)’을 각각 개발했다. 두 품종은 모두 기존 품종인 ‘추청’보다 수확시기가 빠르고 완전미 도정수율이 높으며 밥맛이 우수하다.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 잎마름병에도 강해 재배 안정성도 높다. 품종 이름은 지역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나들미’는 ‘나들길을 걸으며 볼 수 있는 잘 익어가는 강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국내 농식품 수출전문인력 육성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농식품 수출 마스터과정’ 교육생을 4월 4일까지 모집한다. ‘농식품 수출 마스터과정’은 스마트교육의 중심인 공사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이 수출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부터 내수기업의 수출전략 마련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이번 모집 규모는 총 25명이다. 교육은 4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 국가별 주요 통관 이슈 ▲ FTA원산지관리시스템 등 세부적인 수출 실무강의뿐 아니라, ▲ 국내외 수출선도기업 방문 ▲ 국제식품박람회 참관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수출 마스터를 육성한다. 양인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은 “올해 수출 마스터과정은 실질적인 수출 확대 성과지원을 위해 ‘3주력(아세안․중국․미국)시장’과 ‘3전략(중동․중남미․EU)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최신 수출 실무내용을 심화 학습하고 실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안내 사항과 교육 신청은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유통연구소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3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병),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시을),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 국회 농해수위원장),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이연묵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 서명원 광주시지부장, 오호택 남양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의원들은 한우산업 법안 제정 동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임종성 의원은 “한우 가격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한우농가 경영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을 제도적인 면에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육류소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 쇠고기가 늘어나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적정 식량자급률 유지는 국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이지만 결국 미래 우리 후손들을 위한 일인 만큼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용민 의원은 최근 이슈였던 한우가격 연동 관련, “한우농가의 피해상황을 고려해 직거래나 직판매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한우산업 전환법 내지 기본법에 추가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제30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3월 24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은만 회장(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한국농업기계학회 이강진 학회장, 국립농업과학원 조용빈 농업공학부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종순 원장, 농기계조합 이‧감사, 조합원 대표, 임직원,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성찰을 토대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확보에 전력하고, 한국 농기자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인 수출지원기능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동남아 수출 유망국에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을 설립해 현지 맞춤형 수출 전진기지 조성할 것”이라고 업계의 발전과 농기자재 산업의 도약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김신길 이사장은 “ICT, AI를 접목한 각종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관련 농기자재의 현장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인 노력을 기
㈜농협케미컬 윤경수 대표이사는 지난 3월 25일 경기 성남지역 범농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성남사랑 농협봉사단’ 발대식에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참석하며 대표이사 취임 후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윤경수 대표이사는 “많은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실천을 위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계열사 간 상호협력으로 농업인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변화와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경영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 속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며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 한편, 지난 18일자로 취임한 윤경수 대표이사는 경기 성남 출신으로 NH농협은행 분당센터장, 농협케미컬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제37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실험실 운영 규정(GLP, Good Laboratory Practice) 작업반 회의’에서 시험체계 및 관리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수실험실 운영 규정(GLP, Good Laboratory Practice)은 농약 및 산업용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시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 관련 사항을 정한 규정을 말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가단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해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제도 이행의 적절성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를 지난 3월 12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과 2010년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 독성시험 관리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대내외에 국내 제도관리 역량을 재확인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회원국 간 생산된 독성시험자료를 우수실험실 규정에 따라 상호인정하고 있으며, 각 회원국이 해당 규정을 이행하는지를 10년 주기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방문 평가 당시,
제30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3월 24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은만 회장(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한국농업기계학회 이강진 학회장, 국립농업과학원 조용빈 농업공학부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종순 원장, 농기계조합 이‧감사, 조합원 대표, 임직원,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성찰을 토대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확보에 전력하고, 한국 농기자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인 수출지원기능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동남아 수출 유망국에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을 설립해 현지 맞춤형 수출 전진기지 조성할 것”이라고 업계의 발전과 농기자재 산업의 도약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김신길 이사장은 “ICT, AI를 접목한 각종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관련 농기자재의 현장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인 노력을 기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관계자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영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러-우 전쟁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으로 우리 국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한 지금 이 시각에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맞서 불철주야 방역에 애쓰고 계시는 축산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5월 국민의 여망을 담아 출범한 윤석열정부는 향후 5년간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비전으로 삼고, 식량안보, 농업혁신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농정목표를 새롭게 정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농업인의 어려움을 줄여드리고 농업‧농촌에 대한 농업인과 국민의 기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