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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나무좀 발생 1주일 빨라져

피레스로이드계 약제로 방제 철저히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나무좀이 지난해보다 1주일 가량 빨리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사)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와 함께 봄철 나무좀 발생량을 정밀 조사한 결과, 경북 영천·상주·의성·예천 등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해충 채집을 위해 설치한 나무좀 예찰 트랩에 3월 13일부터 나무좀이 발생하기 시작해 하루 최고 100마리가량 포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무좀은 3월 중 낮 기온이 20℃ 이상으로 2일∼3일 동안 지속되면 과수원으로 옮겨와 나무자람새가 약한 나무의 줄기에 구멍을 뚫고(직경 1mm∼2mm) 수십 마리에서 수백 마리까지 침입한다. 나무좀에 감염된 나무는 잎이 늦게 나오고 심해지면 말라 죽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과수원 등을 중심으로 나무좀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나무좀 방제를 위해서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한 가지나 나무좀 피해가 심한 나무는 한 곳에 모아 태우고, 나무좀이 발생한 나무는 즉시 적용 약제를 처리한다.


과수원의 경우 나무좀 트랩 설치 후 하루에 20마리∼30마리 가 트랩에 유인되거나 나무줄기를 파고드는 나무좀이 발견되면 합성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약제로 즉시 방제한다.  이때 나무좀 방제 약제는 화분매개곤충에 피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약제를 뿌리는 시기가 과수나무의 개화기에 근접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김광호 농진청 작물보호과 연구사는 “지난해에는 3월 20일경부터 관찰됐던 나무좀의 이동이 올봄에는 갑작스런 기온 상승으로 1주 가량 먼저 관찰됐다”며 “나무좀 방제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피해가 예상되는 과수를 중심으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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