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방아그로가 과수원잡초 방제 해결책으로 ‘카소론’ 입제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주)동방아그로는 지난달 25일 안동에서 사과 농업인 9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카소론’ 입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카소론’ 입제는 산소용 제초제로 개발돼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던 제초제이다. 그러던 것이 사과에 등록이 완료되면서 과수원에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카소론’ 입제는 비선택성제초제로 사과나무가 3~5년생 이상만 되면 나무 주변에 사용해도 약해가 없이 잡초만 제거해준다.
특히 농한기인 겨울 눈위에 ‘카소론’ 입제를 살포해 두면 7월 장마기 이전까지 잡초를 지속적으로 방지해 간편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게다가 액체형이 아닌 입제로 살포도 편하고 작업자에게도 안전하다.
우리나라 사과 과수원은 대개 산비탈에 형성된 경우가 많아 자칫 제초제에 의해 산 아래 작물이 피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카소론’ 입제는 토양 흡착성이 좋아 살포된 장소에만 효과를 발휘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카소론’ 제품 설명을 맡은 강광식 (주)동방아그로 연구소 부장은 “예초기를 사용해 과원 잡초를 제거할 때 나무 밑둥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 나무 수세가 기울거나 심하면 고사하기도 한다”면서 “카소론을 사용하면 이와 같은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초생재배 과원에도 적합해 편리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