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엠씨코리아(대표이사 김명화)가 지난달 11일 경북 성주군에서 성주군 관내 참외 재배 주요인사 및 농업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참외 선충방제 세미나’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참외 연작재배시 문제되고 있는 ‘뿌리혹선충’ 발생 상황 및 원인과 방제방법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선충은 식물 뿌리조직을 뚫고 양분을 빨아먹어 지상부의 생육을 막아 점차 식물이 쇠약해져 심하면 고사하게 만든다. 또 2차적으로 이 상처를 통해 토양병균 및 바이러스 피해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연작장해 원인이다. 특히 하우스 작물을 5년 이상 재배할 경우 그 피해가 심각하며 성주지역 참외 하우스의 약 90%에서 선충이 검출될 정도로 퍼져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에프엠씨코리아는 이에 따라 ‘쏘일킹’ 액제를 2011년부터 참외 ‘뿌리혹선충’에 등록하고 효과적인 방제 방법에 대하여 농업인에게 홍보 및 판촉하고 있다.
‘쏘일킹’ 액제는 토양 훈증제로서 기존 농업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해오던 입제 타입의 훈증제와 달리 액제 타입이다. 이에 따라 점적관주시설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약제 살포가 가능하며, 토양내 균일하게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토양내 존재하는 선충 및 기타 병해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또 ‘쏘일킹’을 물과 희석하여 토양에 처리하면 바로 가스로 변환되어 소독이 이루어져 보다 짧은 기간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작물에 대한 약해의 우려가 적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 참외재배 농가는 “몇 년간 ‘뿌리혹선충’으로 피해를 많이 입었는데 작년에 ‘쏘일킹’을 처리한 옆집은 피해가 거의 없어서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자 오늘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뿌리혹선충’ 방제뿐만 아니라 기타 병해와 제초작업 절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호평했다. 세미나를 진행한 이창엽 에프엠씨코리아 부장은 “앞으로도 참외 뿐만 아니라 오이, 토마토, 인삼, 마늘, 갓, 수박 농가를 대상으로도 세미나를 실시해 연작장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