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시험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시험 담당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총괄하며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대표 박지성)가 주관하는 이번 ‘농자재시험 전문인력 양성 및 관련 기술 습득’ 과정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으며 과정별로 9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세부 참여기관으로 한식연, (주)에이비솔루션(대표 김용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이 담당하고 있다. 한식연은 농약의 약효약해, 에이비솔루션은 농약 잔류성, 실용화재단은 비료 이화학을 맡았다. 이번 과정은 2013년 이후 신규 시험담당자와 시험담당자로 농진청에 등록된 시험전문인력, 시험책임자, 운영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이론 또는 현장에서 선 담당자들을 통해 전수됐던 시험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달하고 있어 시험담당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게다가 시험 포장을 방문해 약제를 살포하는 방법 등을 직접 시행해 볼 수 있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가능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또 농진청의 관련 전문가, 통계학 전문가, 소방서 등의 안전전문가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있어 시험 시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전문성이 높다는 평이다. 게다가 일본 등의 해외 시험연구소 등의 강사진도 초빙해 우리나라 시험 실정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좋은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박지성 한식연 대표는 “시험 담당자들의 질을 높이는 것이 결국 농자재의 품질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과정이 업계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