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등 병해충으로 작황 부진

올해 고추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격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건고추 재고 비축량과 정부의 수입 물량을 잘 파악해 올해 고추 생산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해야 할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관측 7월호 양념채소를 통해 발표한 고추 가격 전망에 따르면 2014년산 고추 재배면적은 건고추 가격 하락으로 2013년산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올 초 종자업계는 고추종자가 지난해에 비해 20% 적게 판매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이 15%, 강원ㆍ경기, 영남이 12%, 충청은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산 재배면적은 2013년산과 평년보다 각각 13%, 12% 감소한 3만9600ha로 추정된다.

가격 동향을 보면 건고추의 7월 가격은 전월 대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 건고추 도매가격이 5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안동농협 고추 공판장 건고추 화건 상품 600g당 6월 평균 산지가격이 수확기 가격 상승 기대로 저장량의 출하가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4960원에 형성된 것이다. 6월 화건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전월보다 2% 높은 6550원이나 전년과 평년 동월보다 각각 19%, 14% 낮다.

이와 함께 6월 1~25일 고추 전체 민간수입량(고춧가루와 냉동고추 등의 수입량을 건고추로 환산한 중량)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6470톤이다. 5~6월 냉동고추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한 반면 혼합조미료와 기타소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16% 증가했다.

6월 말 중국 산지 건고추 거래가격(산동성 기준)은 톤당 1930달러(1만2000위안)로 전년 동기보다 1% 높지만 평년 동기보다는 2% 낮은 수준이다.

건고추 민간수입가능가격은 600g당 5520원, 도매가격은 607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 낮다. 냉동고추 민간수입가능가격은 600g당 690원, 가공 후 국내 판매 원가는 475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 높다.

건고추 국내 산지가격이 낮아 7월 전체 민간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7% 감소하나 평년과는 비슷한 75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정부의 건고추 비축물량 8172톤(국내산 7732톤, 수입산 440톤)을 포함한 정부, 농협, 농가 보유량은 1만3170톤으로 전년보다 약 2배 많다.

생산 동향을 보면 전남의 경우 ‘좋음’이 31%로 높게 나타나 호남지역 전반적인 작황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호남지역 초기 작황은 부진했으나 기상 여건이 좋아 금년 초기 생육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의성, 영주 등 영남지역은 해충과 바이러스 발생 증가로 생육 상황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화건 상품의 가격은 재고량이 많아 전년 동월보다 낮고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수확기 가격 상승 기대로 상인들이 출하 조절을 강화하면 가격은 소폭 상승할 수 있다.

병해충 방제해 고품질 고추 생산하자

한여름 고비 넘겨야 수확량 증가할 것

올해 고추 재배면적이 13% 줄어든 상태인데다 상인들마저 고추 가격 상승에 한몫 거들 기세이다. 이런 때일수록 고추 재배를 선택한 농업인들은 질 좋은 농자재를 선택해 자신의 고추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만 흉년일 때 또는 고추 가격이 폭락할 때를 대비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마른 장마가 이어져 뜨거운 날이 많아 해충 발생이 많다. 게다가 한 여름 태풍이 기다리고 있어 병해 발생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병해충에 효과가 높고 고추에 안전한 농약을 추천한다.

(주)경농

미리카트, 역병ㆍ노균병 한번에~
‘미리카트 액상수화제’는 역병, 노균병 전문약제로 뛰어난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2차 감염 및 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이와 함께 약흔 문제가 적고 잔효성과 내우성이 뛰어나 장마기에 적합하다. 게다가 배추, 고추, 수박, 토마토, 감자, 오이, 파 등의 역병, 노균병에 등록돼 있으며 배추의 경우 뿌리혹병까지 방제하는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프로큐어, 해충 초기부터 확실하게 관리
‘프로큐어 유제’는 올해 신제품으로 목화진딧물 및 꼬마배나무이 등 흡즙해충 및 담배, 파밤나방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다. 침달성 및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강력하고 신속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알, 유충, 성충 충단계에 살충효과를 발휘해 효과가 확실하다. 특히 프로큐어는 살포 즉시 해충의 섭식을 저해해 작물보호효과가 우수하다. 고추, 파 등의 원예작물 나방 및 흡즙해충에 등록돼 있으며, 20L당 10~20ml로 희석해 경엽처리하면 된다.

(주)농협케미컬

카브리오에이, 탄저병에 탁월한 효과
‘카브리오에이 입상수화제’는 스트로빌루린계 종합살균제로 고추 등에 발병하는 탄저병에 효과적이며, 여러 병원균의 예방효과와 병원균의 생장을 멈추게 하는 치료효과를 겸비한 약제이다. 강력한 침달성과 침투이행성으로 빠르고 긴 약효를 나타낸다. 또 활성이 높고 증발과 강우에 의한 약제손실이 거의 없어 장기간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며, 유용생물인 곤충, 지렁이, 꿀벌에 영향이 거의 없다. 현재 고추, 사과, 감, 인삼, 매실, 오미자, 머루, 수박의 탄저병 등 폭 넓게 등록돼 있다.

프레바톤, 우수한 섭식저해 나방전문약
‘프레바톤 수화제’는 디아마이드계(살충제 그룹28)의 클로란트라닐리프롤 성분으로 기존살충제와 다른 작용기작을 가져 기존 살충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나방에도 효과적이다. 이 약제는 곤충 체내의 칼슘채널을 교란시켜 살충효과를 나타낸다. 빠른 섭식억제 효과를 보이므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상품성 유지에 탁월하다. 적용대상으로는 고추의 담배나방, 사과의 매실애기잎말이나방 등 폭넓은 대상작물 적용해충에 사용할 수 있다.

(주)동방아그로

캐스팅, 탄저병, 역병, 노균병 걱정 뚝!
‘캐스팅’은 탄저병, 역병, 노균병에 효과적이며, 특히 탄저병에 강한 원예용 살균제이다. 방제범위가 넓어 식물체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주요 병에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살포 후 빠르게 잎 전면으로 약효가 퍼지며, 잎표면에서 수주일 동안 지속된다. 빗물에도 잘 씻기지 않고 높은 온도에서도 약 성분이 쉽게 증발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생장촉진과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증가로 인한 생산량이 증가하는 Plant Health 효과를 겸비해 작물재배에 있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

스트레이트, 새로운 프리미엄급 진딧물약제!
‘스트레이트 입상수화제’는 기존 진딧물 약제와 전혀 다른 설폭사민 계통 살충제로 낮은 농도에서도 진딧물의 신경계를 교란시키는 강한 살충력을 나타낸다. 기존 진딧물 약제에 내성이 생긴 진딧물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여 ‘살충제 저항성위원회(IRAC)’에 새로운 계통으로 등록됐다. 자외선(UV)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고 식물표면에 장기간 지속된다. 약제 살포 후 4시간 후에 비가 내려도 약효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꿀벌에 대해서도 안전하다.

(주)동부팜한농

매카니, 장마철에도 강한 탄저병약
‘매카니 유현탁제’는 폭우에도 안정적으로 약효를 발휘해 장마철에 유용한 탄저병 전문약이다. 기존 ‘매카니 입상수화제’의 방제효과를 극대화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유현탁제는 유제의 장점인 침투이행성과 액상수화제의 장점인 약제 부착력 증진이라는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효과가 탁월하다. 포자의 발아와 형성을 억제해 예방효과와 치료효과를 동시에 나타낸다. 고추·사과·감·복숭아·수박·대추·복분자·콩 등의 탄저병 등 다양한 작물에 등록돼 있다.

알타코아, 알에서 성충까지 나방 완벽방제
‘알타코아 입상수화제’는 담배나방, 파밤나방,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잎말이나방 등의 방제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충의 신경계에 작용해 근육 활동을 멈추게 하고 작물을 섭식하는 행위도 중단시켜 짧은 시간 내에 해충을 죽인다. 이와 함께 성충의 번식과 알 부화를 억제해 다음 세대 나방의 발생량까지 크게 줄인다. 작물에 약액이 묻지 않은 부분에도 효과를 발휘해 배추와 같이 내부까지 약액이 도달하기 힘든 작물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주)

프린트, 비가 와도 걱정 없는 살균제
장마기 병해 방제에 효과적인 ‘프린트 액상수화제’는 비가 와도 씻기지 않는 탁월한 내우성과 약효 지속효과를 나타내며, 고추 탄저병, 갈색점무늬병, 흰가루병에 효과가 뛰어나다. 강력한 작물 보화와 활력증진효과(파이토닉 효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준다. 환경안전성이 뛰어나고 약효가 오래도록 지속돼 종합적 병해충관리(IPM)경영에 적합하다.

모벤토, 약효 오래 지속…새로운 계통 진딧물약
‘모벤토 액상수화제’는 바이엘에서 직접 개발한 테트라믹에시드 계통의 신규 화합물로 흡즙성 해충의 지질합성을 저해하여 확실한 살충 효과를 발휘한다. 기존 약제에 저항성을 갖는 진딧물과 깍지벌레에도 방제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특히 주성분이 작물의 물관과 체관을 통해 양방향으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어 약효가 더 오래 지속된다. 또 꿀벌 및 유용 곤충에 대한 영향이 적다. 올해 감(단감포함) 감나무 주머니깍지벌레, 복숭아복숭아가루진딧물에 등록이 추가됐다.

성보화학(주)

그랑프리, 탄저병 전문 종합살균제
‘그랑프리 입상수화제’는 탄저병 전문 종합살균제로 과수, 원예 탄저병을 포함한 주요 병해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물에 잘 녹으면서 가루가 날리지 않으며 희석시 거품이 나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예방효과 및 치료효과를 겸비하고 있으며 장마철 비가 멈춘 틈을 타서 방제하면 효과적이다. 감귤 더뎅이병, 사과, 고추 탄저병, 수박 덩굴마름병, 인삼 점무늬병, 포도 갈색무늬병, 감(단감포함) 둥근무늬낙엽병에 등록돼 있다.

슈페리온, 나방은 기본…노린재까지
‘슈페리온 미탁제’는 신규나방 살충제인 피리달릴과 나방 및 광범위한 해충에 효과가 우수한 에토펜프록스와의 혼합제로 기존 살충제와 전혀 다른 작용기작으로 저항성 해충에 효과적 방제가 가능하다. 특히 빠른 섭식저하 및 살충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우수한 접촉독 효과를 가지고 있다. 고추 담배나방, 수박, 참외 파밤나방, 복숭아 썩덩나무노린재, 배추 배추좀나방에 등록 되어 있다.

신젠타코리아(주)

오티바, 침투성 우수한 종합살균제
‘오티바 액상수화제’는 침투성이 우수한 살균제로서 예방효과 및 치료 효과를 겸비하고 있으며, 약효지속성이 우수한 최고의 약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작물에 등록되어 있으며, 대상 병해도 다양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추, 가지, 딸기, 마늘, 수박, 오이, 우엉, 인삼, 장미 등의 병해에 두루 등록돼 있다.

볼리암후레쉬, 새로운 나방 방제약
‘볼리암후레쉬 액상수화제’는 안정적이고 확실하게 나방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충을 방제하는 종합살충제이다. 새로운 계통의 나방 방제 활성성분의 나방방제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침투이행성 살충성분이 작용해 잎 속이나 새순 속에 숨어 있는 해충도 잡아주어 약효가 안정적으로 지속되므로 해충의 종합관리에 편리하다. 특히 배추, 고추, 파, 벼, 오이에 생기는 다양한 해충을 방제한다. 나방 방제 효과가 14일 이상 지속돼 약제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다.

SG한국삼공(주)

프로키온, 내우성 강한 탄저병 전문약
‘프로키온 액상수화제’는 탄저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효과 뛰어나며, 내우성이 우수해 장마기에 살포할 수 있다. 최근 농업인에게 우수한 효과와 오래가는 지속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스트로빌루린계 약제로서 일부는 작물체 표피층에 강하게 부착되어 지속적으로 재분배되므로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 등록 작물에 대한 안전성도 기존의 스트로빌루린계보다 높아 폭염 뒤 이른 장마로 집중호우와 습해피해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병해를 효과적으로 동시 예방할 수 있는 종합살균제이다.

애니충, 나방 약효 15일 이상 지속~
세계최초 해충 근육수축제인 ‘애니충 액상수화제’는 나방전문 살충제로 나방의 근육을 수축시키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비목 유충이 살포된 작물을 조금만 가해해도 섭식을 중단하므로 가해 흔적이 적어 보다 깨끗한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유용곤충ㆍ천적, 꿀벌 등에 매우 안전하다. 또 부화된 유충이 과실 속에 들어가면 방제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7~8월 상순에 살포하면 약효가 15일 이상 지속돼 살포횟수를 절감시켜 노동력 절감과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