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대추나무잎혹파리 발생이 작년보다 10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사전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대추나무의 새순은 작년과 비교해 15일 정도 일찍 나오고 있으며, 보은의 경우 5월초 발생했던 대추나무잎혹파리도 4월부터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추나무잎혹파리는 파리목 혹파리과에 속하는 해충으로 현재까지 국내에는 보고되지 않은 종으로 알려져 있다. 충북도내에는 3년 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대추나무를 재배하는 농가들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농업인들의 요구에 따라 적용 약제 선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시험 약제들의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 시험이 완료되면 내년에는 적용 약제가 등록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