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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자재

수경재배 딸기, 급액농도가 수확량 좌우

농진청, 생육단계별 배양액 농도 제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딸기 수경재배시 시기별 급액농도를 조절하면 상품성이 높아지고 수확량도 증대된다고 전했다. 수경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농가의 경우, 아주 심은 후 초기에 맹물만 공급해 양분의 결핍을 초래하거나 수확기에 지나치게 배양액 농도를 높여 양분 과잉에 의한 장해를 입기 쉬우므로 생육단계별로 적합한 배양액의 농도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는 국내 육성품종을 대상으로 생육단계(아주심기초기-출뢰기-개화기-과실비대기)별로 공급하는 배양액의 농도(EC)를 각각 다르게 공급한 결과 각 품종에 맞는 최적의 배양액 농도를 찾았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에 재배하는 품종은 모두 한철딸기이므로 아주심기한 후 초기의 배양액 농도를 높이면 새로운 꽃눈의 형성이 늦어지므로 0.75dS·m-1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대왕’ 품종은 아주심기 초기-출뢰기-개화기-과실비대기의 배양액 농도를 각각 0.75-1.00-1.25-1.25dS·m-1로 설정해 공급한 결과, 10a당 약 3,728kg이 수확됐다. 이는 다른 농도로 배양액을 공급한 것과 비교 시 약 38∼75.4%까지 수확량이 늘어나는 수치다. ‘설향’ 품종 역시 ‘대왕’과 같이 개화기 이후 1.25dS·m-1으로 공급한 것이 가장 수확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용 딸기인 ‘매향’ 품종은 생육 단계별로 0.75-1.00-1.25-1.50dS·m-1로 공급한 것이 가장 세력이 좋았으며, 10a당 약 3113kg이 수확돼 저농도로 공급된 것에 비해 9.8∼42.7% 수확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시기별로 각 품종에 맞는 농도로 배양액을 공급하게 되면 과도한 비료의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잘자라 품질향상과 다수확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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