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친환경농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이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달 22~23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44개소에 대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단지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평가에는 시․도 및 시․군의 광역단지업무 담당자, 44개 광역단지 대표, 기술지원단 위원 등 170여명이 참석해서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친환경농업지구 및 광역단지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무주광역단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600ha 이상 대규모의 자원순환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6년 3개소를 시범가동 후 2013년까지 44개소가 선정되었으며, 현재 14개소가 완공돼 환경농업 확산의 메카로 활약 중이다.
2012년까지 선정된 42개 광역단지의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은 24% 수준으로 전국 평균(7.3%)보다 3.3배 높다. 또 가축분뇨자원화를 통한 농업환경 보전 등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러나, 농축순환자원화센터 부지 선정시 민원 발생 등으로 주요시설의 사업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일부 단지 내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 등이 당초 목표에 미달하는 등 성과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었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토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