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이 모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아시아지역의 농산물우수관리(GAP) 제도 도입과 실천방안을 찾기 위해 13~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11개 회원국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연례평가회를 연다.
이번 회의는 농진청이 지난해부터 AFACI를 통해 주도한 ‘농식품 안전을 위한 GAP 프로그램 및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따라 나라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AFACI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GAP 제도를 도입‧정착하는데 필요한 경험을 나눈다. 또 현재 농업부문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 농산물 안전정보 시스템의 구축방안도 논의한다.
한편, AFACI는 아시아의 식량문제와 농업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로, 현재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한국 총 11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