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엠씨코리아가 쏘일킹(메탐소듐) 액제 보급확대를 위해 지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전남 담양에서 살포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영신아그로, 세종아그로텍, 농심F&C, Y.B 케미칼, 원앤원, 한은AC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시연회는 원앤원이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쏘일킹 살포 전용기를 소개하고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쏘일킹 살포 전용 트랙터는 약제 희석통에 물을 미리 담고 쏘일킹 액제에 호스를 연결하고 작동하면 자동으로 약액이 희석통으로 빨려 올라간다. 이 후 살포 면적과 살포량을 계산해 자동으로 조절 분사되도록 설정하면 트랙터가 움직이는 동안 희석액이 살포된다. 트랙터 뒷부분에는 살포 노즐과 함께 토양을 다지는 롤러와 멀칭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부분이 함께 움직인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조민철 한은 AC 대표는 “농업인들의 수고 없이 쏘일킹 살포를 대행하기 위해 살포기 도입은 꼭 필요했다”며 “오늘 시연회를 참석해 보니 앞으로 쏘일킹 판매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과 에프엠씨코리아 관계자들은 쏘일킹 살포 기계의 개선점을 논하며 행사를 마쳤다.
한편 쏘일킹 액제는 우리나라에 2011년 출시됐으며 토양에 처리하고 비닐 등으로 피복하면 가스가 생성되면서 토양을 훈증해 토양선충 및 병해충 등을 방제하고 잡초 발아를 억제한다. 특히 가스 환기 후에는 토양 내에 잔류가 없어 작물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