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시작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동부팜한농은 지난달 25일 충남 아산시의 배 농가 인공수분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충남 아산시에서 펼쳐진 일손돕기에는 ‘동부팜 농민사랑 충남지역봉사단’ 소속 동부팜한농·동부팜세레스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동부팜 충남지역봉사단은 배 꽃가루 채취 및 화접 작업을 도왔다. 화접 작업은 배 결실률과 정형과율을 향상시키는 필수 농작업으로 일년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농가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부팜에서 이렇게 찾아와 도움이 많이 됐다”며 “꽃가루 채취와 화접 작업은 배꽃이 핀 후 5일 이내에 모두 이뤄져야 해서 일시에 일손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발족한 동부팜 농민사랑 봉사단은 이번 충남지역봉사단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촌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각 도별로 결성된 9개 지역봉사단은 지역별로 연간 2회 이상 영농현장을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논밭 폐비닐 수거, 농업용 시설 보수, 주변 환경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자연재해를 입는 농촌에는 해당 지역봉사단이 신속히 방문해 긴급 재해복구지원활동을 전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