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자재 업계가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시·품질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이 과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유기농자재 병해충자재용 시험비만 1500만원에 달하는데다 사후관리비가 건당 300만원 이상씩 소요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공시돼 있는 품목을 가지고 있는 한 업체는 공시 기한이 만료되면 품목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지렁이, 꿀벌, 물벼룩, 안점막·피부자극성 등 독성비용도 기존 공시제에 비해 2배 이상 소진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친환경유기농자재 산업이 계속 자가제조 쪽으로 기울고 있어 자가제조 원제 시장만 3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