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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풍에 더 강력한 ‘비비풀’

경농, 전시포 평가회…도복 없어

 
올해 강력한 태풍에도 벼 도복경감제 ‘비비풀’을 사용한 농가들에는 피해가 적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립식량과학원 벼종합연구동 시험포장에서 진행된 ‘비비풀 전시포 평가회’에서 비비풀을 처리한 벼 포장이 도복없이 자라고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회는 지난 9월 중순 한반도를 관통한 제16호 태풍 산바가 지나간 다음에 진행돼 비비풀의 효과를 확실히 입증했다.

비비풀을 처리하지 않은 무처리구의 벼들이 모두 도복된데 비해, 비비풀을 처리한 처리구에는 모든 벼들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었다.
 
▲ 비비풀 처리 벼는 신장억제효과로 키가 작다 
‘비비풀’은 벼의 웃자람을 줄이고 벼 조직을 단단하게 함으로써 벼의 도복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는 생장조정제이다.

주로 상위 2~3절간의 신장을 억제함으로써 약 10~15%의 간장 단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복으로 인한 수량감소, 쌀 품질저하 등을 예방할 수 있고 벼 세우기 등 번거로운 농작업도 줄일 수 있다.

또 토양 중에서 빠르게 CO2로 분해돼 토양중에 잔류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벼는 물론 주변작물, 후작물 등에도 영향이 없는 안전한 제품이다. 올해도 벼 주산단지를 비롯해 전국으로 인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전북 김제의 한 농민은 “올해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논의 벼들이 도복돼 큰 피해를 입었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비비풀을 사용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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