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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함초 퉁퉁마디뿔나방 관리기술 개발

전남농기원, 발생량 예찰…적기 방제

 
함초의 해충인 퉁퉁마디뿔나방의 친환경 종합 관리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함초는 바닷가 갯벌에서 자생하는 염생식물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이 같은 함초에 피해를 주는 퉁퉁마디뿔나방의 친환경 종합 관리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재배농가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퉁퉁마디뿔나방은 유충이 함초의 잎을 갉아먹어 생육을 불량하게 만들며 배설물에 의한 상품성을 하락시켜 심한 경우 40%의 수량감소를 초래한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는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과와 공동으로 함초 주산지인 신안 자은면에서 퉁퉁마디뿔나방 종합방제기술을 개발했다.

노숙 유충으로 월동중인 함초 잔재물 제거, 성페로몬을 이용해 시기별 발생량 예찰에 의한 적기 방제, 교미교란트랩 설치에 의한 밀도억제,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체계적 방제 등의 종합기술을 투입해 관리한 결과 96%의 피해 예방효과를 얻었다.

전라남도 함초 생산량은 2180톤으로 전국 생산량 4220톤의 52%를 차지하는 주산지로서 신안 증도, 자은 등 서남해안의 갯벌과 폐염전에서 재배되고 있다. 함초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로 바닷가의 갯벌에 서식해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 수십종의 미량원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최덕수 친환경연구소 박사는 “퉁퉁마디뿔나방의 친환경 방제기술 확립으로 피해를 최소화 함과 동시에 무공해 함초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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