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내륙을 관통한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다. 특히 비닐하우스 침수 및 붕괴 피해가 극심했다. 동부팜한농 직원 150여 명은 파손된 비닐하우스 복구가 시급한 농가와 침수된 농협 및 농자재 판매점을 찾아 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동부팜한농 직원들은 9개 조로 나뉘어 성주군 초전면·월항면·대가면·벽진면 등지에 밀집한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했다. 태풍에 찢기고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토사와 부유물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침수피해가 큰 농협과 농자재 판매점을 방문해 매장과 창고를 청소하는 한편, 침수된 농자재 세척과 폐기물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농가들은 “하우스 농사 시작을 앞두고 태풍이 마을을 휩쓸어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동부팜한농이 신속한 복구를 도와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복구는 엄두도 못 낼 정도로 피해가 크고 일손도 부족한 상황이 안타까워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게 됐다”며, “이번 긴급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영농 지원 체계를 확립해 전국 농가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