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은 1962년 농촌진흥청 발족과 함께 작물시험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식량작물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임기관장, 작물동우회원, 현장명예연구관 등 농업관련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고 유공자 시상, 국립식량과학원 역사발표, 식량분야 연구성과 및 미래비전 제시, 연구현장 견학이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녹색혁명의 주역이며 작물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을 위해 힘써온 공로자에게 장관, 청장 표창 등의 시상이 있었다. 또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을 담당해온 식량과학원의 연혁 및 주요성과와 ‘쌀 자급이 우리나라 경제·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 작목별 연구성과 및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심포지엄 발표가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국립식량과학원의 도전과 성과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과 경쟁력 있는 식량작물 생산 기술로 대한민국의 풍요로운 곳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50주년에 맞춰 국립식량과학원 50년의 역사를 재정리하는 ‘식량과학 50년사’와 전·현직 직원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담은 회고수필집 ‘곳간이야기’를 발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