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판매협회는 지난달 말 연달아 국내에 상륙한 덴빈과 볼라벤의 영향으로 중남부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이달초 각 지부별로 태풍피해복구봉사단을 구성하고, 각 지역별 피해현황을 집계하고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복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에는 작물보호제판매협회 중앙회 임직원과 전북지부(지부장 최병대) 소속 회원들이 ㈜경농 본사 및 전북지점 임직원과 함께 전북 전주시와 무주군 일대를 찾아 피해복구활동을 전개했다. 총 50여명이 참가한 이날 복구활동은, 태풍으로 떨어진 낙과 수거를 비롯하여 시설물 보완, 마을길 정비 등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병해충에 의한 농작물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병해충관리기술 상담 및 작물보호제 예방살포 등도 이루어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농민들과 함께 복구활동을 전개하며 이번 태풍피해에 대한 농민들의 아품을 함께 공감하고 향후 과원 및 농경지 관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렇게 작물보호제판매협회가 대농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에는 올해 5월 작물보호제판매협회 회장으로 신임 취임한 유길재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 유회장은 평소 “이제 농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판매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라며 “농민과 함께 농민의 이익을 창출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해 왔다. 이번에 중남부 지역에 태풍피해가 크게 발생하자 유회장은 전국 지부장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지역별로 피해상황 파악과 피해복구활동을 진두지휘해 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작물보호제판매협회 한문수 차장은 “농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봉사단을 구성하게 되었다”라며 “향후에도 봉사단을 구성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