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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자재

전남 시설하우스 염류 정상수준 회복

전남농기원, “친환경농업 실천 덕분”

전남 도내 시설하우스 토양 양분 변화량을 조사한 결과 친환경농업실천으로 점차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생명식품생산 2차 5개년’ 사업과 ‘유기농 생태 전남’ 실현 사업 등의 일환으로 전남의 대표 시설재배 하우스 토양 180지점을 대상으로 산도, 유기물, 인산, 칼리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토양 산도는 6.2~6.8로 적정 수준을 유지했으며 염류농도, 인산, 칼리, 석회, 마그네슘의 함량은 2004년에 비해 20~53% 감소해 적정수준 범위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재배 토양은 빗물이 차단돼 작물이 생육을 위해 필요한 양분을 흡수하고 남은 것을 씻어내지 못한다. 이에 따라 염분이 토양에 쌓여 연작장해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작물이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저해해 생육 불량은 물론 수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염류 장해의 초기 증상은 잎이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면서 작아지고, 낮에는 시들고 밤에는 다시 정상으로 되는 것을 반복하다가 결국 고사하게 되는데 친환경농업의 실천으로 양분이 점차 적정수준으로 개선됨에 따라 염류장해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전남농기원 친환경연구소장은 “녹비 등 제염작물 재배 확대와 유기질비료의 공급 등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의 추진으로 전남도의 시설재배지 토양이 농촌진흥청 권장량에 가깝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녹비작물이나 유기질 비료, 토양 개량제 수급 조절을 도에 건의하고, 미생물 등 토양 생물상도 지속적으로 조사해 전남의 친환경 농업 경쟁력을 최대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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