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서해안 지역 공중포충망에 태안 302마리, 부안 105마리 등 애멸구가 다량 채집됐으며 본답과 논둑에서도 발생이 많은 것으로 확인돼 벼 줄무늬잎마름병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세베로 유제’는 애멸구 및 멸강나방 전문약제로 합성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약제이다. 곤충 신경의 축색부분에 이상작용을 일으키는 작용기작으로 흥분전달신호가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달돼 신경을 교란시켜 곤충을 치사시킨다. 또한 탁월한 속효성(knock-down)과 지속성을 겸비했으며, 해충의 령기에 따른 약효의 차이가 거의 없어 노령유충에도 그 효과가 확실하다. ‘프로탄 수화제’는 시냅스 후막의 자극수용체에 결합해 자극전달 과정을 교란, 이상흥분을 유발시켜 치사시키는 작용기작을 가진다. 또 멸구류의 약충 탈피시 큐티클층 형성을 억제 시키는 속효성과 지속성을 겸비한 약제이다. 최근 문제되는 애멸구, 노린재 방제에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며, 벼멸구 및 애멸구와 혹명나방의 동시방제가 가능한 수도용 종합살충제이다. ‘밧사 유제’는 애멸구 및 벼멸구 전문약제로 신속하고, 확실하게 약효를 발휘한다. 저온에서도 약효가 우수해 이른 봄에도 애멸구 방제가 가능하며, 늦가을 벼멸구 방제에도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또 수도작물에 안전성이 높아 공동방제, 항공방제에 적합해 많이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