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은 최근 도내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유기 농자재 제조 2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기 (2. 21~22) 교육을 보완해 친환경농자재 사용기준과 제조 기술, 농업미생물의 역할 및 활용기술의 이론교육과 유기 농자재 직접 제조 등 친환경 유기농법에 필요한 핵심기술교육으로 이뤄졌다. 또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자재들을 이용해 친환경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해 칼슘제, 석회보르도액, 아인산염, 난황유 및 한방영양제를 교육생들이 직접 제조해보고 자재별 사용 방법 및 주의사항을 전문적으로 교육했다. 전남농기원은 또 6월 18일~7월 30일까지 43일간 여름철 현장 영농 기술교육을 실시, 400여명의 전문지도사를 영농현장에 투입해 애로기술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내 21시군 1904개소에 농업인 5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이나 우수농장, 영농현장 등에서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은 품목별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작목별 전문가들이 영농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과 좌담회 형식으로 실시하며 친환경농업 추진과 지역 주요 작목에 대한 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추진 방법은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사전에 품목별 연구회, 작목반 등 의견을 수렴해 영농현장에서 문제점 위주로 실습체험과 병행, 토론식으로 진행하며 농업인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 친환경 유기농업과 한계농지 약용작물 재배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영농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 저장, 가공, 유통에 대한 종합적인 현장 컨설팅을 병행한 전문교육으로 추진된다. 특히 전라남도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저비용, 저투입 친환경 유기 농산물 생산 교육으로 고급 시장을 선점하고, 주요 농작물 물관리, 이삭거름주기, 주요 병해충 예방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작목별 중후기 관리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