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위원은 ‘농촌형 에너지자립체계 수립’ 발표를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과 자율운영 시스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2012~2020년에 걸친 장기 계획을 통해 주민 준비기간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기간에 몇 개의 저탄소마을 조성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은 또 “저탄소녹색마을 유형은 정부가 정해줄 수 없는 것임을 확인했다”며 “적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회는 최덕천 상지대 교수의 ‘유기농업의 원칙과 새로운 전개’를 기조발제로 허승욱 단국대 교수의 ‘지역자원순환형 농업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 김형근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장의 ‘학교급식의 현황과 유기농업 접점 전망’, 안철환 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장의 ‘도시농업의 원리와 유기농업’ 주제가 발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