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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시판 합심해 유통혼란 방지…차별화 전략 필요해”

작보판매협 대전·충남지부 신원택 지부장 인사회 개최 보조사업 농협 편중 형평성 어긋나 시판도 참여해야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 대전·충남지부는 지난달 23일 충남연기군 문화예술회관에서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택 신임 대전·충남지부장의 인사회를 갖고 이어 농약판매관리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신 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농지·농업인 감소 및 농협·특수조합의 공격 경영 속에 시판상 자체가 생존위기에 처해 있다”며 “시판은 합심해 유통혼란을 방지하고 농민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농협과 전략적으로 대화해야 한다”며 “농협과의 경쟁, 불공정거래, 보조사업 독점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의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충남지부는 이날 작물보호제판매협회 역할과 관련해 “행정 불편을 이유로 친환경농자재의 정부 보조사업이 농협에 편중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시판이 보조사업 시행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동일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하는 지역농업 상권에서 농협 등에 해당 제품의 판매처를 상실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시판상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대전·충남판매협회는 또 “농협 조합장의 인기에 연연한 선심성 시장가격파괴가 즉시 중단돼야 한다”면서 “정부가 지역에서 생계형 사업을 영위하는 시판상에게 농협과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 대전·충남지부는 대전광역시 및 충남도 16개시군 지부이며 약 500여개소의 제품판매상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 회원들은 농촌에 필요한 각종 농자재를 공급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농업 관련 정보와 기술력을 농가에 전달하는 역할 및 읍·면·리 단위에서까지 사업을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특강 ‘눈길’
이날 인사회에 이어 열린 농약판매관리소양교육에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3농혁신 5대 핵심전략’과 정용선 충남지방경철장의 ‘노인보호,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특강과 시판이 주의해야 할 판매 기준 및 달라진 농자재 관련 법령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 ‘3농혁신(농어촌, 농어업, 농어업인) 5대핵심전략’ 특강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역 순환 식품체계 구축 ▲농촌마을 가꾸기 ▲도농교류 활성화 및 도농 상생발전 ▲지역리더 육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안 도지사는 “3농혁신의 최종 목표는 농어민을 농정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우는 것”이라며 “대전·충남판매협회 및 회원들도 혁신의 주체로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선 충남지방경찰청장은 농촌 노인들의 자살 및 각종 농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강에서 “판매인들은 농번기 농약을 구매하는 노인들을 한 번 더 살피고 안전한 농약 사용해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며 “나이 드신 분들은 시력이 나빠 농약의 주의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한 번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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