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원 작보협 회장은 “무한경쟁시대에서 국가적으로는 안전농산물 생산 및 안정적 식량 확보를 위한 농업정책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농약의 역할과 막연한 불안감을 지닌 소비자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책임 있는 농자재산업으로써 사회적 역할을 다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승환 농림수산식품부 안전성과장은 “농약산업계는 농업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기여하며 약 25조원의 농산물생산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서 “농약의 유익성 보다는 유해성이 강조돼 국민들로 하여금 잘못된 이미지 메이킹이 고정됐다”고 지적했다. 김 과장은 특히 “사람이 아프면 의약품을 먹듯이 농약도 작물의 병을 치료하는 의미로 식물치료제, 식물의약품 등 명칭 변경을 통해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정책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광용 농촌진흥청 차장은 “우리나라 자재산업도 개방화 되면서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때”라며 “FTA체결로 국가간 교역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니 농약산업도 국제화에 걸 맞는 약제 개발에 진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성수 한국농약과학회장은 “농약은 그동안 산․학․관․연이 혼연일체가 돼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을 뿐만 아니라 식량의 안정적 확보, 소비자 궁금증 해결에 기여하는 등 시각은 달라도 목적은 같았다”며 “앞으로도 산․학․관․연이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면 모든 숙원사업이 해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도 어렵지만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농약산업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