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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ti Fair 2011’, 600여 부스, 3만여명 참관

농자재산업협회 회원사 ‘한국관’ …(주)오더스 독립부스 돋보여

 
- (주)오더스 직원들이 이란에서 온 바이어들과 진지한 구매 상담을 하고 있다.
"Horti Fair 2011"이 지난 1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됐다.

농자재박람회로는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Horti Fair 2011"에는 각국에서 참여한 600여 부스가 자리잡은 가운데 3만여 명의 참관인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독립부스로 참가한 (주)오더스를 비롯해 한국농자재산업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국관’을 꾸려 활발한 바이어 상담 활동을 펼쳤다.
 
- 한국농자재산업협회 회원사들이 ‘한국관’ 내에 각각의 부스를 차려놓고 바이어들을 맞이했다.
"Horti Fair 2011"에는 피트제품을 비롯해 4종복비, 포트(트레이), 천적, LED조명, 기계류 등 비교적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됐으나, 유독 피트제품 전시관이 규모나 숫자 면에서 압도적인 특징을 보였다.

전시장을 둘러본 여러 바이어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세계 농업국가들의 토양오염 실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니겠느냐”고 입을 모았다.

참관자들은 "Horti Fair 2011"의 또 다른 특징으로 전시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작아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올해로 7년째 Horti Fair에 참가하고 있다는 고명한 한국농자재산업협회 회장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박람회 규모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조영복 (주)오더스 사장도 이와 관련해 “독일에서 열리는 ‘ESSEN"의 경우 지난해 1월 46개국 1500개사가 참여하고 참관인도 6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Horti Fair에 대한 관심이 ESSEN으로 이동해가는 추세”라고 전망했다.
 
- 전시장 한쪽 면을 ‘중국부스’가 차지하고 있다. 중국부스가 늘어날수록 박람회 규모가 줄어든다고들 말한다.
조 사장은 특히 “세계적으로 박람회에 대한 메리트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Horti Fair의 경우 2008년 이후 경제적 상황도 그렇거니와 인터넷 발달 등으로 박람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구매상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무엇보다 “어느 박람회든 ‘중국부스’가 늘어나는 시점부터 그 박람회는 생명력을 잃어간다”고 말하는 그는 “비교적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앞세워 저가공략에 나서는 중국업체들이 몰려들면 미국이나 유럽업체들은 또 다른 박람회로 눈을 돌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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