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캠프는 최근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이천 등 4개 지역에서 개최돼 경농영어스쿨 수강생들과 여름캠프 참가 희망자 등 총 400여명이 참가했다. 경농영어스쿨 원어민교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여름캠프 교사진은 다양한 게임과 퀴즈를 진행하며 참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자신감과 재미를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특히 참가학생들은 접촉이 쉽지 않았던 원어민교사들과 직접 대화함으로써 외국인과의 대화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평이다. 경농은 또 영어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영어교육 방법’ 등 전문 강의를 실시하고 자녀들의 학습방법에 대해 정보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여름캠프에 참가한 이인규(경북 경주 아화중 1학년)군은 “그 동안 배워온 영어를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대화로 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며 “앞으로 외국인이 길을 물어도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경농영어스쿨은 대도시에 비해 영어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어린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 시작됐다. 영어교육은 인터넷과 이동통신을 이용해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및 지역사회로부터 농촌 어린이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문화 체험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