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은 6월 18일 충남 당진 가루쌀 생산단지에서 모기르기(육묘) 상황을 점검하고, 가루쌀 제분 및 가공품 개발 사업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먼저 가루쌀 육묘장을 찾은 서 차장은 이른 더위로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를 당부하고, 가루쌀 모내기(이앙) 적기인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 사이(6.25.~7.5.)에 모내기를 마칠 것을 강조했다.
서 차장은 “가루쌀은 이앙 적기보다 빨리 심으면 벼 등숙기에 수발아(이삭에서 싹이 나는 현상) 피해가 일어날 수 있고, 늦게 심으면 벼알이 제대로 익지 않아 충분한 수확량을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지역별 적정 모내기 시기를 확인한 뒤 제때 모내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 차장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쌀가루 지역자립형 소비모델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경과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가루쌀 제분 과정과 가루쌀로 만든 식품 등을 살펴보고, 가루쌀 재배·가공·유통을 연계한 지역특화단지 육성 관련 현장 의견을 들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선정된 가루쌀 생산단지 135개소 가운데 신규 생산단지 88개소를 중심으로 생육단계에 맞는 현장 기술지원을 벌여 가루쌀 안정생산과 품질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