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배꽃 피는 시기를 앞두고 저온 피해 대응 기술과 인공수분 기술을 공유하고, 배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3월 1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전남 나주)에서 협의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배 분야 4개 농업인 단체와 지도직 공무원, 연구자 등이 참석해 저온 발생 사례와 대응 방안, 인공수분과 꽃가루 채취 기술 등 열매 관리 기술 전반에 대해 공유한다. 아울러, 최근 배 산업 분야 연구 성과와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현장 의견을 폭넓게 듣는다. 지난해에는 3월 말 전국적인 극저온 현상으로 배 ‘신고’ 꽃에서 저온 피해가 10~40% 발생했다. 이러한 개화기 저온 피해를 예방하려면 예보에 맞춰 미세살수, 온풍방상팬, 온풍송풍법, 연소법 등으로 선제 대응해야 한다. 지난해 미세살수·온풍방상팬 등을 적용한 곳의 ‘신고’ 저온 피해율은 10% 이하였다. 또, 개화 전 저온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이나 개화기 낮 기온이 12도(℃) 이하로 지속되는 곳에서는 꽃가루에 분홍색 이끼류 포자(석송자)를 섞어(증량제) 인공수분을 실시한다. 꽃가루 발아율에 따라 70% 이상은 증량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토양훈증제와 미생물퇴비를 병행 처리하는 복합 방제기술을 강원특별자치도 태백과 강릉 지역 농가에 2년 연속 적용한 결과, 반쪽시들음병 방제 효과가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쪽시들음병은 감염 시 잎이나 줄기의 절반이 노랗게 변하며 시드는 병해다. 특히 생육 후기에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배춧속이 차지 않아 수확할 수가 없다. 최근 이상기상과 이어짓기(연작) 재배가 늘어남에 따라 고랭지 여름배추 재배지에서 병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며 발생 면적도 확대되는 추세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토양 훈증과 미생물퇴비 방제기술을 2년 연속 적용하면 방제가가 기존 95% 수준에서 99% 수준까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태백 농가에서는 1년 차에 95.7%였던 방제가가 2년 연속 적용했을 때 99.6%까지 상승했다. 강릉 지역 역시 94.9%에서 99.7%로 높아져 연속 처리가 병 억제에 큰 효과가 있음을 현장에서 입증했다. 고령지농업연구소 시험 재배지(포장) 연구에서도 토양훈증제만 단독 사용한 경우, 1년 차 51.6%, 2년 차 49.6%로 효과 차이가 거의 없었다. 반면, 미생물퇴비만 단독 처리했을 때는 50.1%에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성제훈 원장은 3월 17일 충남 천안에 있는 생분해성 멀칭필름 생산 현장을 찾아 연구 현황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사용 후 토양에 묻으면 수년 이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제품이다. 기존 멀칭필름과는 달리 회수하는 노동력이 들지 않아 농가 선호도가 높다. 이날 현장을 찾은 성제훈 원장은 “생분해성 멀칭필름이 기존 멀칭필름보다 강도나 신축성 등 물리적 특성이 약해 일부 필름은 작물 재배 기간 중 분해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라며 내구성과 생분해성 모두 만족할 만한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체, 대학과 협력해 내구성과 생분해성이 개선된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개발하고 있다.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삼중 구조로 여름용 제품은 조기 붕괴를 억제하고, 겨울용 제품은 생분해성이 향상된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시제품을 농가 현장에 적용해 사용 중 내구성, 사용 후 분해도, 작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 중이다. 성제훈 원장은 “원래 목표한 대로 올해 출시 된다면 농가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환경 영향은 적은 새로운 생분해성 멀칭필름이 보급될 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3월 17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열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전수 거점농장 협의회’에 참석, 한우농가 사료비 절감 해법을 모색했다.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은 쌀겨, 맥주박 등 지역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여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 사료를 배합하는 기술로 전국 9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전수 거점농장 대표가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거점 농장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 보급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자가 섬유질배합사료를 처음 도입하는 농가가 사료 제조 방법, 원료 확보와 구매, 장비 운용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술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석환 기술전수 거점농장 대표(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문을 참고하고, 배합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훨씬 체계적으로 사료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청년농업인과 관심 있는 농가 대상 기술 전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용민 원장은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을 전파하는 거점농장 대표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이 축산 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이 3월 17일 충북 오송에 있는 샘표 기술연구소 중 하나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과 영동 생산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가루쌀 소비 활성화와 장류 산업기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추진하는 가루쌀 활용 확대 및 쌀 소비 기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가루쌀을 활용한 장류 제품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화 및 세계시장 확장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샘표식품(주)이 2013년 설립한 국내 최초 발효 전문 연구소이다. 이곳에서는 핵심 미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제품의 맛과 향을 조절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샘표식품(주)은 지난 2023년 농촌진흥청의 연구용역을 통해 가루쌀(‘바로미2’)과 국산 콩을 주원료로 한 ‘국산 원료 100% 쌀 고추장’을 개발해 2024년 8월에 출시했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는 시간이 짧아 가공 공정 시간이 단축되고, 전분 손상이 적어 식품 제조에 최적화된 품종이다. 가루쌀 고추장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생산, 판매되고 있다. 김병석 원장은 국립식량과학원이 보급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월 16일(월)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제9차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품목별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점검 결과, 채소류는 대부분 품목이 전년대비 낮은 수준이거나 전주대비(2.26~3.4)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다만, 시설채소는 유가상승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가 동향 및 시설 농가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대응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깐마늘은 정부비축물량 대형유통업체 할인공급(2.2~2.28)이 종료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대형마트 자체 할인행사가 시작되면서(3.12~) 가격은 전년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국산 과일류는 대체로 전년대비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할당관세가 적용된 수입과일은 물량이 시중에 공급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할당관세 물량의 유통 현황 점검*등을 통해 소비자가격 인하효과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발생 및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가격이 다소 높은 편으로 가축전염병 추가 발생 차단 및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3월
스마트팜 확대에 발맞춰 지자체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관제센터’ 운영이다. 관내 농업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 행정을 사후 대응에서 선제 대응으로 타이밍을 앞당긴다. 전국 농업 기술센터 당 관리하는 농가는 평균 200~300호에 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가는 아직 ICT 기자재와 농업 데이터 활용에 능숙하지 않다. 그런 점에서 지자체는 표준화된 시스템, 효율적인 솔루션, 친절한 콘텐츠가 필요하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관제센터 운영 솔루션’이다. 관과 농가가 처한 어려움을 동시에 개선함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충북농업기술원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관제센터 운영 솔루션을 납품한 아이오크롭스의 조진형 대표는 “적극적인 민관 협력으로 스마트 농업 기술의 적용과 확대 과정의 병목을 해결하고 싶었다”며 ‘관제센터 운영 솔루션’의 개발 배경을 밝혔다. 관제센터 운영 솔루션의 주요 기능과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파편화된 관내 농가 데이터 자동 수집 및 단일 플랫폼 통합 조회 ▲지도 기반 대시보드로 관내 전체 현황 실시간 조망 ▲월간 리포트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병해충 모니터링 및 방제 가이드 제공 ▲생산량 및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연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 우수기업」을 3월 26일(목) 18시까지 모집한다.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선정은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현장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사업 우대, 금융지원 확대 등을 제공하여 민간 중심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번 공모에서는 시설원예, 노지, 축산 분야를 대상으로 총 15개사 내외의 스마트농업 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스마트농업 및 연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스마트농업 기자재·솔루션 공급기업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스마트농업 재배기술을 보유한 농업법인 역시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평가는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였는지(기술역량),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여 거둔 성과가 있는지(보급실적), 재무 상황이 건전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지(경영능력)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2년간 유효하며, 2회에 걸쳐 연장할 수 있다. 스마트농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경영성과 및 상환실적 등을 고려하여 올해부터 스마트팜 종합자금 융자한도를 최대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