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농업과학관(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서 ‘2026년 농업과학관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24년 9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체결한 ‘진로 교육 및 진로 체험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생명 분야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지원에 중점을 두고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농업과학관 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주제별로 이론과 실습, 농업연구 전시 해설로 구성되며, 농생명 분야 진로 탐색을 원하는 전국 중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현대농업관 전시 해설을 공통으로 듣고 체험 학습 두 가지 ▲식물에너지 통로 ‘관다발’ 심층 해부 ▲데이터로 표현하는 맛: 새콤달콤 당산비 가운데 한 가지를 택해 참여한다. 식물 관다발을 직접 자르고, 염색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식물에너지 통로 관다발 해부’나 과일의 당도와 산도를 예측하고 직접 측정해 보는 ‘데이터로 배우는, 새콤달콤 당산비’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과학실험을 체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로 체험은 교육부 체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꿀벌 월동 환경 유지 기술’ 2종을 개발했다.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로 겨울철 이상고온과 한파가 잦아지고 있다. 겨울철 낮 기온이 12도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이어지면, 여왕벌은 봄이 온 줄 착각하고 겨울잠에서 깨어 알을 낳기 시작하며, 일벌들도 새끼를 키우기 시작한다. 겨울잠을 자는 일벌의 수명은 150일 정도 되지만 육아 활동을 시작한 일벌은 호르몬 변화로 수명이 40일까지 줄어든다. 이렇게 수명이 짧아진 일벌들이 봄이 오기 전에 죽어버리면서 결국 꿀벌 무리 전체가 붕괴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꿀벌 집단 폐사는 양봉 농가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꿀벌의 꽃가루받이(수분) 활동에 의존하는 수많은 농가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에도 벌통 주변의 온‧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꿀벌 월동 저장고’와 ‘물주머니 활용 보온 기술’을 개발했다. ‘꿀벌 월동 저장고’는 저온 환경에서도 실내 습도를 70% 이하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인 제습기는 온도가 낮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저온
봄철 이상저온으로 과일나무 열매 맺음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핵과류 중에서도 꽃 피는 시기가 빠른 플럼코트, 자두, 살구 등의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 꽃가루 제공 나무 심는 방법과 인공수분 요령을 제시했다. 이들 작은 핵과류(소핵과류)는 꽃 피는 시기가 3월 상순~하순으로 복숭아보다 약 2주 빨라 봄철 추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핵과류 개화 시기 저온 피해 한계 온도는 영하 3도(℃) 정도다. ▶자두, 살구=일부 품종(자두 ‘산타로사’, 살구 ‘초하’)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기 꽃가루를 받아 열매를 맺지 못한다(자가불화합성). 따라서 알맞은 꽃가루 제공 나무(수분수)를 섞어 심어야 꽃가루 운반 곤충을 통해 자연 수분이 된다. 꽃가루 제공 나무는 꽃 피는 시기가 비슷하고 자가불화합성 유전자형이 다른 품종으로 3품종 이상 섞어 심는 것이 안정적이다. 과수원을 조성할 때 함께 심는 것이 좋다. ▶플럼코트=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종간교잡종 과일인 플럼코트는 꽃가루가 없어 플럼코트끼리만 심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플럼코트 꽃가루 제공 나무(수분수) 역할을 하는 것은 살구나무가 유일하다. 따라서 플럼코트 과수원에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해 모내기를 준비하는 농가에 볍씨 발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 육묘 기술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벼 익는 시기(9월~10월 중순)에 나타난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일부 볍씨의 발아 속도가 예년보다 1~2일 지연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벼 등숙기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2.3℃ 높았고, 등숙 후기에는 3.3℃ 높았으며, 강우 일수는 평년보다 2.1배 많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종자 발아력 검정=자가채종 종자를 사용할 때는 볍씨를 물에 담가 가벼운 볍씨를 걸러내고 충실한 종자만 선택한다. 파종 전에는 반드시 발아력을 확인해 발아율이 80% 이상 되는 볍씨만 사용한다. ▶온탕 소독 온도·시간 준수=종자 발아율 및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마른 종자를 60도(℃) 물에 10분간 담그고, 찬물에 10분 이상 두어 볍씨 온도를 빨리 떨어뜨려야 한다. 발아 속도가 더딘 볍씨는 온탕 소독 후, 약제 소독 전 15도(℃) 정도 찬물에 1~2일 담가두면 발아 속도가 빨라진다. 단, 물 온도가 높거나 담그는 기간이 길어지면 소독 중 싹이 과도하게 자랄 수 있어 주의한다. 이후 약제 소독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영상식물학회와 함께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에서 ‘미래 농업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 영상식물학 최신 연구 동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국내 농촌진흥기관, 대학, 산업체를 비롯해 해외 연구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한 후 의견을 나눈다. 첫째 날(25일)은 한국, 일본, 중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영상식물학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인공지능 기반 식물 표현형 분석 기술 ▲중국의 식물 기능적인 형질 탐색 방법 등 국제 연구 흐름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과 민간 협력으로 디지털 표현체 기술과 기반 시설 활용 극대화를 위한 협의회도 개최된다. 둘째 날(26일)은 ▲미국의 인공지능 기반 식물영상 분석 기술 ▲한국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벼 품종 분석 ▲인공지능 플랫폼, 3차원 기술 활용 벼 생산량 예측 등 국내 연구 활용 사례를 비롯해 12개의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마지막 날(27일)에는 ▲알지비(RGB) 영상 분석과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프로그램 활용 실습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활용한 피노타이핑 분석 실습 등에 이어 산업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들깨 종자의 주요 형질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밝혀 들깨 품질 향상과 신품종 육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들깨(Perilla frutescens)는 최근 항산화, 항암, 치매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알려지며 주목받는 작물이다. 케이(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들깨 종자 품질을 좌우하는 유전적 기반 연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연구진은 국내외 11개국에서 수집한 들깨 237자원과 유전자형 분석(GBS)으로 확보한 6만 1,539개의 고품질 에스엔피(SNP)를 활용해 들깨 종자 특성과 연관된 유전적 변이를 구명했다. 우선 총 9가지 종자 형질을 조사해 신뢰도 높은 에스엔피 6개를 도출했다. ▶9가지 종자 형질: 꼬투리 길이, 꼬투리 너비, 꼬투리 입구 너비, 꼬투리 너비 비, 화방군당 꼬투리 수, 종자 길이, 종자 너비, 종자 껍질 색, 종자 1,000알의 무게(천립중) 이 중 두 개의 에스엔피가 각각 종자 1,000알의 무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16번 염색체 유전자(C2S51_032383)와 종자 껍질 색을 조절하는 10번 염색체 유전자(C2S51_020378)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데이터 기반 농식품 시스템 국제표준을 담당하는 ‘데이터 기반 농식품시스템 기술위원회’(ISO TC347) 내에 ‘온실·환경제어 및 도시농업’ 분야 정식 작업반(Working Group, WG)이 신설되고, 한국이 의장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반 신설은 지난 3월 9일부터 12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데이터 기반 농식품시스템 기술위원회 제5차 총회에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한 뒤, 3월 15일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 최종 확정됐다. 데이터 기반 농식품시스템 기술위원회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의 국제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2023년 신설돼 작물 용어, 온실 환경제어, 병해충 관리, 스마트 관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작업반은 데이터 기반 농식품시스템 기술위원회 내 두 번째 정식 작업반으로 온실, 환경제어 및 도시농업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해당 분야 표준 제정 과정 전반을 총괄하며, 실질적인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충남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기관들이 하나의 팀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3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서군산농협, 보리 재배단지를 방문해 국산 보리 생산과 가공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김 원장은 먼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찾아 엿기름과 맥아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맥주와 식혜 등 가공 제품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국산 보리를 활용한 맥아·엿기름 산업의 확대 가능성과 지역 기반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산 겉보리 품종인 ‘혜미’는 엿기름 가공에 적합한 품질 특성(효소역가, 당화력)을 지녔다. 농촌진흥청은 ‘혜미’를 활용한 엿기름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협, 산업체와 연계한 산업화 체계를 구축해 재배단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사업팀은 우수한 국산 보리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재배단지 확산을 지원, 지역 농업의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20헥타르(ha)였던 재배면적은 2025년 163헥타르(ha)로 증가했다. 생산량도 65톤에서 600톤 규모로 대폭 확대돼 현재 7개 산업체에 원료곡을 공급하고 있다. 올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