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봄철 인삼 저온 피해와 땅 녹는 시기, 습기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재배 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기상 전망에 따르면, 3월과 4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10% 수준이다. 기온이 높게 형성돼 인삼 싹이 예년보다 일찍 나오면, 이후 꽃샘추위나 서리에 싹이 그대로 노출돼 잎이 오그라들거나 줄기가 말라 죽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겨우내 말아 올렸던 차광 자재를 2월 마지막 주까지 모두 내려, 토양에 열기가 닿는 것을 줄이고 시설 안 온도 변화 폭을 완화해야 한다. 또, 기온이 낮을 때 바람이 심하면 저온 피해가 커지므로, 바람이 잦은 지역은 울타리나 방풍망을 정비해 찬바람이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토양 수분이 많아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은 밭은 밤사이 토양이 얼어붙으며 서릿발이 생기고, 이때 인삼 뿌리가 토양 표면으로 밀려 올라와 손상될 수 있다. ▲배수 불량으로 물이 고인 배수로 ▲서릿발 발생(인삼 뿌리 노출, 피해 우려) 따라서 고랑 흙을 두둑 위로 3cm 이상 덮는(복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 우리 선조들은 쌀, 팥, 조, 수수, 검정콩 등을 넣은 오곡 약밥, 부럼 등 세시 음식을 나누며 가정과 자손의 안녕을 기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3월 3일(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알쏭달쏭 초성 퀴즈!’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 온라인 행사 팸플릿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린다. 행사 기간에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자 중 40명을 추첨해 식냥이 팬 상품(굿즈)과 우리 품종 쌀 ‘알찬미’ 세트를 증정한다. 정월대보름 온라인 행사 안내는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접속-‘알림·홍보’-‘홍보·보도’-‘보도자료’)과 기관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품 중 ‘알찬미’는 농촌진흥청이 품종 개발단계에 지역 농업인,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유통업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여 품종을 만드는 방식인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SPP, Stakeholder Participatory Program)’로 이천시와 함께 개발한 벼 품종이다. 병에 강하고 키가 작아 태풍에도 잘 쓰러지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아시아 식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12개 국가의 전통음식 정보를 담은 ‘아시아 음식 문화유산(Culinary Heritage Across Asia: Profiles of Selected Traditional Foods)’ 영문판을 발간했다. ▶아시아 12개 국가: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한국 이 책은 아시아 전통음식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공동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를 통해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소비하는 식품의 영양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아시아 농식품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협력 연구를 확대해 회원국 연구진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집약한 책을 이번에 발간하게 됐다. 연구진은 문헌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국의 전통음식 중에서도 문화적 보존 가치와 활용 가능성이 높은 음식을 선별해 책자에 담았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2개 국가의 전통음식 120가지에 대한 특성과 조리 방법, 식재료의 영양학적 정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시중에 유통 중인 벼멸구 약제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재검증, 방제 효과가 기준치에 미달하는 5개 농약 품목에 대해 ‘벼(벼멸구)’ 적용 대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4년 벼 수확기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벼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당시, 일부 약제의 효과가 거의 없다는 농업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취해진 결과다. 농촌진흥청은 농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육묘상처리제를 제외한 벼멸구 전체 농약 64품목을 대상으로 실내 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재평가가 필요한 10개 품목을 선별하고 야외 시험을 한 후 농약관리법에 따라 방제 기준에 미치지 못한 5개 품목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약 회사와 협의를 거쳐 해당 농약들을 벼멸구 방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치로 농가의 불필요한 약제 구매비를 절감하고 살포 노동력 낭비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증된 약제 중심으로 방제 체계가 개편되는 효과를 불러와 적기 방제 성공률을 높이고 수확량 감소 피해를 원천 차단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향후 농약 약효 검증과 기후변화 저항성 의심 농약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모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특정병원체가 없는 사육환경(SPF, Specific Pathogen-Free)에서 자란 돼지가 일반 사육환경에서 자란 돼지보다 체중과 체격이 작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종이식 연구에 활용되는 형질전환 미니돼지를 대상으로, 병원체가 없는 사육시설과 일반 사육시설에서 각각 사육하며, 이유 후 24개월 동안 체중, 체장, 흉폭 등 주요 성장 지표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병원체가 없는 시설에서 자란 돼지는 일반 사육군에 비해 대부분의 성장 지표에서 13~25% 낮은 수치를 보였다. A: 수컷, B: 암컷, 청색: 일반시설, 적색: 병원균 제어시설 ▲일반돈사와 병원균제어(SPF) 사육환경 차이에 따른 이종이식용 돼지의 체중 지표 차이 비교(24개월 간) 사료 섭취량 차이는 약 10%에 불과했으나, 24개월 시점의 성장 지표 차이는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러한 성장 차이가 단순히 영양 요인보다는 사육환경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반면, 체고와 흉심의 차이는 크지 않아, 기본적인 골격 형성은 사육환경보다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종이식용 공여 돼지는
이른 봄을 대표하는 꽃 프리지어는 밝은 꽃 색과 향기가 일품이며, 꽃말은 ‘새로운 시작’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다양한 색상의 국산 프리지어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검증하고자, 주력 품종 5종과 새로운 계통 10종을 한 데 선보이는 평가회를 연다. 2월 24~2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프리지어 육종 온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종묘 업체, 재배 농가, 관련 연구자 등 전문 평가단이 참여해 기호도를 평가하고, 재배 여건과 품종 특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낸다. 농촌진흥청은 노란색 프리지어 위주에서 벗어나, 분홍색·보라색·흰색 등 꽃 색 다양화를 핵심 목표로 품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전시, 실증 재배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어 노란색 이외 품종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분홍색 겹꽃 ‘핑크벨(2021년 개발)’은 한 꽃대에서 발생하는 평균 꽃 수가 14.7개로 꽃이 많이 달린다. 알뿌리가 썩는 구근부패병 발생 정도가 1% 미만으로 병에도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다. 빨간색 홑꽃 ‘루비스타(2018년 개발)’는 강한 향이 매력적이다. 한 그루(주)당 가지 수가 6.7개로 수확량이 많다. 꽃 피는 데 걸리는 기간도 118.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상기상에 대응하고 국내 약용작물 원료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약용작물 종자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약용작물 종자 보급은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총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를 통해 진행된다.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는 2017년 발족 이후 해마다 지역과 농업 현장 수요를 반영해 약용작물 신품종과 우수 종자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보급 품목은 감초, 단삼, 지치, 지황, 황해쑥, 구기자, 갯기름나물, 더덕, 도라지, 마, 배초향, 병풀, 잔대, 작약, 천문동, 하수오, 어성초, 우슬 총 18개 품목이다. 더덕과 구기자, 갯기름나물, 황해쑥 등은 3월부터, 지황과 어성초, 도라지 등은 4월부터 기관별로 보급한다. 보급 종자에는 국내에서 육성한 지황 등 15품종도 포함돼 있다. 지황 ‘토강’은 뿌리썩음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다. 감초 ‘원감’과 ‘다감’은 수확량이 많고 글리시리진 함량이 높아 원료 생산에 유리하다. 단삼 ‘다산’은 수확량이 많고, ‘홍단’은 살비아놀릭산 비(B) 등 유효성분이 풍부하다. 황해쑥 ‘평안애’는 잎 수량과 유파틸린 함량이 높다. ▲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일조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딸기 시설재배 농가를 위해 부족한 온실 안 광량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광량 보상 동적 보광 시스템(이하 보광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으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광 시스템 설치 및 운영 전경 최근 이상기상으로 비와 흐린 날이 잦아지면서 온실 안으로 유입되는 자연광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딸기는 개화기와 초기 생육 단계에 일조량이 부족하면 수확이 늦어지는데, 이는 출하 물량과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딸기 주산지 중 한 곳인 담양의 일조시간은 411.1시간으로 평년(509시간)보다 약 20% 감소하면서 딸기 출하량도 약 37% 줄어든 적이 있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보광 시스템은 온실 안의 광도(광의 세기)를 감지기(센서)로 실시간 측정하고 부족한 광량을 자동으로 보충하는 기술이다. 딸기 생육에 필요한 목표 광도를 설정해 두면, 온실 안 광도가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에 발광다이오드(엘이디, LED) 보광등을 작동시키도록 설계됐다. 낮 또는 설정한 시간 동안 온실 안 광 환경을 목표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되, 자연광이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