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2023년 농업계학교 취·창업 특화프로그램 성과공유대회’를 11월 23일 충남대학교 농대 1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2023년 농업계학교 취·창업 특화프로그램’은 농산업 분야 실무역량 강화와 우수 예비농업인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농업분야 진출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영농창업경진, 농산업 실전 취·창업 캠프, 원팀 프로젝트 등 3개의 세부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했다.

이번 성과공유대회에서는 그간 취·창업 특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탁월한 성과를 도출한 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4점과 농정원장상 17점, 총 21점이 수여되었다.

영농창업경진 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이진한 학생은 “최근 산림 치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방목 축산생태농장 경영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거라고 판단해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실전 취·창업 캠프 대학부 대상을 받은 동국대 최유진 학생은 “지속 성장하는 비건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았고, 접근성이 좋은 유제품류를 공략해 창업 아이템을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농정원 안재록 총괄본부장은 “이번 성과공유대회는 농고, 농대생들이 자신의 농산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농정원은 더 많은 학생이 농산업 분야에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