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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신선한 풋땅콩과 함께 맞이해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수확해 꼬투리째 삶거나 쪄 속껍질과 함께 섭취
속껍질에 항산화 효과 있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 풍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초가을에 맛볼 수 있는 풋땅콩의 영양 기능성과 풋땅콩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 풋땅콩 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소개했다.

 

▲‘고원1호’ 풋땅콩

‘팔광’(왼쪽), ‘고원1호’(오른쪽)

 

풋땅콩은 수확 후 말리지 않은 땅콩을 말한다. 볶은 땅콩보다 지방함량이 적고 열량은 낮으며 수분함량이 높아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햇땅콩은 수확이 시작되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만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으로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소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땅콩은 일반적으로 말린 뒤 꼬투리를 벗기고 알맹이만 볶아 먹는데, 풋땅콩은 꼬투리째 삶거나 쪄서 속껍질과 함께 먹는다.

 

말리지 않은 생땅콩은 끓는 물에 익혀 먹을 때 기존 볶은 땅콩 속껍질의 텁텁한 질감과 떫은맛이 적어 그대로 섭취해도 된다. 땅콩 속껍질에는 혈당을 낮춰주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풋땅콩을 조리할 때는 꼬투리를 잘 씻은 후 적당량의 소금과 함께 약 15분에서 20분간 삶으면 된다. 한 김 식혀 꼬투리를 벗겨내 알맹이를 섭취하면 풋땅콩 고유의 고소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쌀, 귀리 등 탄수화물 성분이 많은 곡류로 밥이나 죽을 만들 때 풋땅콩을 함께 넣으면 부족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어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풋땅콩용 품종 ‘고원1호’는 초기 생육이 빠르고 꼬투리가 굵어 외관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기존 품종 ‘팔광’보다 수확량이 약 28% 많다.

 

농촌진흥청 김춘송 밭작물개발과장은 “영양과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국산 풋땅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비도 전반적으로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품질과 수확량이 우수한 풋땅콩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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