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농업교육에 공모제가 전면 도입되고 농자재와 인증, 가공 등 교육의 내용과 유형이 다양화돼 주목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친환경농업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농업 전문교육을 이번 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을 통해 우수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을 선발해 친환경농업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업의 실천면적을 확대하고 현장수요와 정책목표를 반영한 교육 발굴을 위해 전문프로그램을 공개모집해 지난 5일, 7개 기관 8개 과정을 선발했다. 기존 친환경 바우처교육은 친환경농업 도입 초기 단계에 기초 지식 습득의 창구로 활용됐으나 다양한 현장 요구와 정책 목표에 맞춰 2011년부터 ‘우수프로그램 공개모집’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 이번 교육은 기존의 ‘무농약 유기농 품목 및 재배기술’을 포함해 ‘가공’, ‘농자재’, ‘인증’ 등으로 교육내용을 확대했으며 교육 수준과 기간에 따라 ‘기초(1~2일)’, ‘입문(2~3일)’, ‘심화(1~2주)’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