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저장 유통시 변질이 쉬운 문제점을 개선한 ‘살균패드’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1일 살균력이 강한 아황산가스 농도를 지속시켜 저장 중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살균패드를 개발, 최근 농가현장실증 평가를 통해 검증 받았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살균패드는 부패방지 기능 뿐 아니라 포도 알이 송이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생리적 작용에도 작용해 품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천안 포도농가에서 실시된 현장 평가에서 ‘거봉’에 살균패드를 적용한 결과 무처리에 비해 부패율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30~40% 이상의 부가적 가치를 올릴 것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