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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미래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종자생산 지원!

농기계 작업비와 복합비료 구입비로 헥타르(ha)당 최대 3백만 원 지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품질 풀 사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겨울철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 종자생산 재배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트리티케일은 기존에 많이 재배해오던 밀과 호밀의 종간 교잡으로 얻은 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작물이다. 추위와 쓰러짐에 강해 혹한기와 생육환경이 불량한 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특히 벼 이앙시기와 겹치지 않으면서 겨울철 가축의 풀 사료로 기호성과 생산성(건물수량 ha당 14~16톤), 영양가(단백질 함량 15~18%)가 높아 사료작물로 좋은 작목이다. 잎, 줄기, 이삭을 함께 사일리지로 이용하면 가축의 단백질 공급원과 함께 옥수수와 사료종자의 수입 대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트리티케일’을 미래 사료작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트리티케일’ 2ha를 재배하여 우량종자 5톤(40ha 재배)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기존 재배농가의 만족도가 높고 신규 재배 희망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부족한 종자량을 보충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체 종자생산 농가를 지원한다.

 

종자생산 목적으로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8월까지 축산연구소 (430-4233)에 신청하면 된다. 종자생산 목적으로 재배하는 농가에 농기계 작업비와 복합비료 구입비로 ha당 최대 3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남철환 연구사는 “국내 기후변화에 따라 월동 사료작물의 생산량이 불확실한 요즘 트리티케일은 겨울철 논을 이용한 안정적인 풀 사료 생산에 적합한 식물이다.”며 “트리티케일 종자의 자가 생산 지원과 우리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의 혼파재배 기술 지도를 통해 풀 사료의 수확량 증가, 영양가치 향상 등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풀 사료 연간 소요량은 1,264천 톤으로 2012년부터 자급률 100%를 달성하고 있으며, 전국의 풀 사료 자급률은 8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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