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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생소할 수 있는 아열대채소 어디까지 먹어봤니?

요즘 뜨고 있는 아열대채소 1탄
생산농가에게는 새로운 미래의 소득작목으로 떠올라

새로운 것은 언제나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요즘 뜨고 있는 이색작물인 아열대 채소들은 신선함과 건강함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아열대 작물이 국내에서도 재배 가능해졌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식탁의 변화를 미리 만나보자

 

아열대채소 재배농가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는 미래 식탁을 바꿀 다양한 아열대 작물들을 도입하고, 환경적응성 평가 및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열대 채소의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루어지고 유통량 또한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 소개되는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식문화가 결합하면서 아열대 채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아열대 채소는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고 항산화성이 높은 작물들로 한식 조리법으로도 활용법이 다양하다. 특히 ´오크라´,´ 인디언시금치 ´,´ 모로헤이야 ´,´ 얌빈´ 등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뮤신(mucin, 당 단백질의 하나이며 끈적한 느낌의 점액 물질로서 단백질 소화촉진, 콜레스테롤 감소, 위벽 보호, 해독기능이 있다. 장의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함) 성분은 우리 몸의 장(腸)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 아열대 채소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재배면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는 생소하기만한 아열대 작물들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가 가져올 긍정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열대·아열대작물 재배는 생산농가에게 새로운 미래의 소득작목이라는 기회를 제공해줄 수도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의 아열대작물 재배는 에스닉 푸드(ethnic food, 본래 의미는 각 나라의 고유한(민족적인) 음식, 그중에서 주로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서아시아 등 제3세계 음식을 가리킴)에 대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더불어 아열대 작물을 단순히 이색적인 외래 농산물로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농업 시장을 풍부하게 해주는 신상품 작물로서 취급해야 할 때가 머지않았다.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소비자들은 점차 새로운 식재료들을 요구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아열대 작물들의 도입과 재배는 식생활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6차산업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과 우리 미래의 먹을거리로서도 경쟁력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 인슐린 ‘여주’

경남 함양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재배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본래 여주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며 익지 않은 녹색의 열매를 요리나 차 등으로 이용한다. 쓴맛 때문에 ‘쓴 오이’ 또는 ‘쓴 멜론’이라 부르며,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다고 알려진 카란틴(charantin)과 식물인슐린(P-insulin)이 많이 들어있어 최근 관심이 증가하였다. 비타민 C가 오이나 레몬에 비해 많고, 쓴맛의 원인이 되는 모모르데신(momordicin)이라는 알칼로이드 물질은 장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씨앗 등에 들어있는 공액리놀레산(CLA)은 체내 지방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 재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채소의 귀족 ‘아티초크’

엉겅퀴와 비슷한 모양의 국화과에 속하는 아티초크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유럽, 중남미 등에서는 우리나라의 무, 양파처럼 대중화된 채소이다.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적어 ‘귀족 채소’라 불린다. 꽃봉오리는 육질이 연하고 영양도 풍부하여, 식용으로 이용된다.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신장과 간 기능 개선, 이뇨작용 등을 도와 비만억제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시나린(cynarin)’이라는 기능성 물질이 있어 약용으로도 이용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아티초크 차 등 가공품이 개발되고 있다.

 

효소의 보고 ‘그린파파야’

태국에서 ‘솜땀’으로 알려진 그린파파야(청과용 파파야)로 만든 샐러드는 칼로리가 적고 영양분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린파파야의 익은 열매는 과일로서 이용되지만 익기 전의 청과는 채소용으로 이용된다.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건강 장수 채소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채소로 이용되는 그린파파야는 ‘효소의 보고(寶庫)’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그린파파야가 제주도에서는 무가온 하우스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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