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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빨간배추 등 자체 개발 ‘기능성 품종’으로 코로나19 위기 대응

아시아종묘, 미인풋고추, 꼬꼬마양배추, 수출 오이, 계란토마토로 국내외서 활로 모색
소비자에는 건강 식탁을, 농민에는 소득 증대 기여 목적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자에게는 건강에 도움이 되고, 농가에는 실질적으로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성 품종을 소개했다. 1992년 설립된 아시아종묘는 28년간 기능성 품종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번에 소개한 기능성 품종은 모두 아시아종묘에서 자체 개발한 국산 품종이다

 

우선 혈당강하에 도움이 되는 AGI 성분이 풍부해 한국원예기술과학지에 논문((2018_Vol. 36 NO. 03, 444P~450P)이 게재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미인풋고추’가 있다. 비타민C는 일반 고추의 2.44배를 포함하고 있다. 미인풋고추는 국책사업인 GSP(Gold Seed Project) 채소종자사업단의 고추 전시포 사업의 홍보를 통해 수출이 진행 중이다.

 

 

쓰린 속을 편안하게 하는 비타민U와 항암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유량이 포함된 ‘꼬꼬마양배추’는 농림부 미라클 케이푸드(미래에 클 농식품)에 선정됐고 일본과 대만에 판매되는 수출전략상품이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빨간색 배추 ‘올레드’과 ‘진홍쌈’, 항암물질인 설포라판 성분이 포함된 브로콜리 ‘킹돔’, 이뇨 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한다고 알려진 ‘호동청장’ 오이가 대표적인 기능성 품종이다.

 

아시아종묘는 이처럼 다양한 기능성 품종 개발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품종 연구 개발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시아종묘에서는 최근 400~600g의 연중 재배 가능한 조생 만추대성 미니 배추를 수출 시작하였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1인 가구 시대에 맞춰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유럽계 오이라고 불리는 ‘베이트알파(Beith Alpha)’ 품종을 전 세계적으로 수출을 시작하였으며, 단일과(노지)와 복합과(하우스) 재배 품종들이 점차 중앙아시아부터 동유럽까지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해외에서 주로 먹는 노지 재배 토마토 품종 중 일명 ‘계란토마토’라고 불리는 계란 모양(Egg Shape) 토마토 품종도 ‘히어로(Hero)’라는 품종 시리즈로 열대 기후 및 고온 기후의 나라에 수출 중이다. 또한, 파와 양파를 교배하여 재배가 쉽고 매우 단 맛이 나는 ‘파양파(New Bunching)’ 품종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기대하는 인도를 중심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현재 인도 벵갈루루에 법인을 세우고 양배추 등을 품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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