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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팜한농, 환경 파괴 없는 검역훈증제 ‘스테리가스’ 출시

메틸브로마이드 대체하는 환경친화적인 훈증제로 주목
목재 주요 병해충의 살균 및 살충 효과 탁월 … 겨울에도 사용 편리

팜한농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개발한 환경 파괴 없는 검역훈증제 ‘스테리가스(EDN, Ethanedinitrile)’를 출시했다. ‘스테리가스’는 오존층 파괴 물질인 고독성의 메틸브로마이드(MB, Methyl bromide)를 대체해 수출입 목재 검역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훈증제로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목재 및 과일의 검역훈증제로 널리 사용되어온 메틸브로마이드는 1989년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오존층 파괴 물질로 규정돼 선진국에서는 2005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고, 개발도상국에서는 2015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다만 사용량 감축을 전제로 검역 및 선적 전 처리 용도에 한해 사용 금지가 유예된 상태로, 국내에서는 매년 400톤 이상 사용되고 있다.

 

‘스테리가스’는 목재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인 흰개미, 바구미, 딱정벌레와 목재부휴균, 사상균 등에 대한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오존층을 전혀 파괴하지 않고, 메틸브로마이드보다 침투력이 뛰어나 살균 및 살충 효과가 더 우수하고 잔류가 거의 없으며 작업자에게도 안전하다. 또한 10℃ 이하 저온에서는 기화기가 있어야 하는 메틸브로마이드와 달리 ‘스테리가스’는 겨울에도 별도의 장치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팜한농은 목재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스테리가스’ 외에도 바나나, 오렌지, 레몬, 자몽 등 수입 농산물을 소독하는 ‘베이퍼메이트’와 수입 우드펠렛 및 채소에 사용하는 ‘비바킬’ 등 다양한 검역훈증제 사업을 하고 있다.

 

‘베이퍼메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에 식품첨가물로 등재됐을 뿐만 아니라 작물보호제 잔류시험도 면제될 정도로 인체와 농산물에 매우 안전한 검역훈증제다. 또 ‘비바킬’은 깍지벌레, 진딧물, 어리쌀바구미 등 다양한 해충에 대해 낮은 농도에서도 살충 효과가 우수하며 약해가 거의 없는 검역훈증제다.

 

팜한농 관계자는 “메틸브로마이드 퇴출 이후 검역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랜 기간 ‘스테리가스’ 개발에 매달려 왔다”며, “메틸브로마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목재 검역훈증제인 ‘스테리가스’가 환경 보전은 물론 검역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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