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구제역 차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가축질병 위기경보 최고수준 ‘심각’으로 격상

 
▲ 구제역 ‘국가재난’ 선포…백신접종 - 신묘년(辛卯年) 새해맞이도 구제역에 밀려 온 나라가 비상이다. 전국 각 지역의 크고 작은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고 정부는 구제역을 ‘국가재난’으로 선포했다. 농식품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백신접종을 시도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사상 최악의 구제역 확산과 관련해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Red) 단계로 격상하고 행정안전부에 범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하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구제역 조기 종식에 노력하겠다”는 정부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괄 상황 관리, 부처간 역할 분담 및 조정, 지자체 방역활동 지원(지역별 대책본부 구성, 인력 동원, 현장 점검 등)에 주력하게 된다. 행안부 재난안전관리관을 통제관으로 하고, 통제관 아래 4개의 실무반(총괄조정, 홍보지원, 현장관리, 방역대책반)을 행안부, 농식품부, 국방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도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역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차원의 통합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운영되던 ‘중앙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중앙수습본부로 전환되고, 구제역 방역(방역조치, 예방접종, 농가 지원 등)에 주력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접종’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들었다. 농식품부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보관 중인 30만마리분의 예방약을 우선 사용하고 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 항원뱅크에 비축중인 120만마리분의 예방약도 조기에 도입키로 했다.

백신접종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마지막 구제역 발생 또는 마지막 예방접종후 6개월이 경과한 다음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규정에 따라 청정국 지위를 다시 신청할 수 있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