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신품부는 지난 8일 지자체, 농업관련 기관·단체 등이 추천한 91명의 후보에 대해 현지 확인조사와 기술혁신수준, 지역 기여도, 자질 등의 평가과정을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에서 2010년도 신지식농업인 13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1999년부터 창의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과 다른 농업인들이 높은 부가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해까지 총 307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발된 신지식농업인 가운데 채소부문의 박희춘씨(52, 전남 무안)는 농산물 이력추적관리제도와 소비지물류시스템에 맞춰 양파와 배추 등의 상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방법으로 연간 1억 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로 소득을 크게 늘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산부문의 조영수씨(52, 충북 영동)는 한우용 자동 수유기를 개발해 송아지의 생존율을 10% 가량 높이고 품종을 개량을 통해 일반 송아지보다 5~30%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13명의 신지식농업인은 다음과 같다. ▲채소=박희춘(52, 전남 무안) ▲과수=이은재(55, 경기 화성) ▲특작=최영기(53, 전남 보성) ▲가공=김광희(52, 강원 양양), 송명희(51, 강원 횡성), 김현의(53, 경남 의령) ▲축산=구교철(41, 경북 성주), 양혜숙(51, 제주 제주), 이종범(50, 충북 청원), 조영수(52, 충북 영동) ▲화훼=안재영(52, 강원 영월), 이재성(62, 제주 서귀포) ▲농촌체험·교육= 김용덕(52, 경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