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은 올해 초 농촌지역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경농영어스쿨’을 기획,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지난 9월부터는 전국적으로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2기 경농영어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를 맞은 지난 12월 25~26일 이틀간 충남 도고온천에서 겨울캠프를 개최해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전국적으로 약 12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및 가족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겨울캠프에는 영어에 대한 재미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전 일정을 영어로 진행했다. 또 지난 3개월간 학습한 영어교육 테스트 및 심층 상담, 병원과 출입국사무소 등 상황별 영어회화 수업, 영어골든벨 게임, 그리고 캐롤랩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했됐다. 저녁시간에는 재미있는 캐릭터 복장으로 분장해 영어 연극을 하는 커스튬파티 시간을 갖는 등 학생들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그동안 교육을 담당했던 외국인 영어교사 20여명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충남 당진 합덕여중 이유진양은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게임도 하고 회화도 하고 커스튬파티도 하면서 매우 재미있었다”며 “이제 외국인을 만나도 친근하게 말을 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영어회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최용석 ㈜경농 영업팀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경농영어스쿨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이처럼 뜨거울 줄은 미처 몰랐다”며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 교육현실에서 우리 농촌 어린이들의 영어교육, 외국어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