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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웹툰과의 높은 싱크로율이…

  • 정유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09.07 09:38:20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웹툰을 원작으로 배우 임시완, 이동욱의 첫 호흡, 장르물의 명가 OCN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영화와 드라마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드라마틱 시네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먼저 배우들의 열연과 영화 같은 영상미를 통해 구현된 원작 웹툰과의 높은 싱크로율이 시선을 끌었다.


낯선 보금자리와 일터에서 예민하게 날이 선 사회초년생 윤종우(임시완)와 그의 불편하고 이상한 이웃들 엄복순(이정은), 유기혁(이현욱), 변득종(박종환), 홍남복(이중옥) 등이 “웹툰을 찢고 나온 것 같다”라는 평을 받았다.


주요 배경인 고시원 역시 낙후된 시설을 표현한 소품들부터 전체적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작품 속 고시원의 첫 번째 이미지나 다름없었던 복도는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는 긴 터널 같지 않냐”라는 대사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만큼 기묘한 분위기가 압권이었다.


“복도 중간에서 각도를 미세하게 꺾고, 마지막에 반대로 한 번 더 꺾어, 어딘가 뒤틀리고 엇나간 느낌을 표현하려했다”라는 박재현 미술감독의 노련함이 돋보인 대목이다.


웹툰 원작 ‘타인은 지옥이다’는 초반부 고시원 캐릭터들의 기이한 행동들이 단순히 주인공의 과민반응인지 실제 살인자인지 확실할 수 없게 만들었다.


드라마의 경우 이미 원작으로 인해 캐릭터들의 정체를 알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긴장감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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