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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기술 접목시켜 미래 열어나갈 터”

연구원 친화적 조직개편 개선, 토양 잔류농약 조사·분석사업 확대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은 6부 1센터가 공통의 목표의식으로 역량을 집중하면서 4차산업혁명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미래를 여는 선도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이용범 원장은 지난 13일 열린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농과원을 기술적 진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Q 취임소감과 향후 계획은
A 이용범 원장(이하 이 원장)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우리 농업·농촌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들판의 작은 풀 한 포기로는 초원을 이룰 수 없고, 나무 한 그루로는 숲을 만들 수 없다는 생각으로 6부 1센터가 공통의 목표의식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특히 농과원을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기술을 적시·적소에 접목시켜 새로운 기술적 진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구활성화를 위해 조직운영을 연구원들이 더 편하고 더 많은 시간을 연구에 투자할 수 있게 ‘연구원 친화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보직자가 더 고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부들이 해당 분야 연구 및 현장, 산업, 정책의 리더 또는 협업자가 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정책과 사업을 기획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가면서 개인역량을 조직역량화 하도록 도제제도를 도입해 선임자에게 내재된 전문화된 시설 및 기자재 활용능력을 후임에게 시스템적으로 전수되도록 해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4차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어떻게 접목해 나갈 계획인가
A 이 원장 4차산업혁명 기술은 농업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농업의 난제, 현안, 그리고 성장동력 확충에 어떻게 써먹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인공지능을 농업·농촌발전의 핵심도구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주관적인 농사지식에서 탈피, 인공지능과 농업지식 및 데이터를 융합해 농업의 혁신성장 모색하고 연구자가 시험연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농업 R&D 도구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단계별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Q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으면서 DDT 등 토양 농약잔류 등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농경지 토양 관리대책은
A 이 원장 15년부터 유기염소계 잔류농약 19종에 대해 시설재배지·논·밭·과수원 등 889 지점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고잔류성 등록취소 농약인 디엘드린, 엔도설판류 및 DDT류가 검출된 적이 있으나 해당 농경지에서 재배된 작물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과원은 향후 농경지에서의 농약 잔류량 조사·분석사업의 확대, 오염경감기술 개발 및 관련 제도개선 등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가겠다.


Q 작년 8월 나고야의정서가 발효이후 유전자원확보에 따른 분쟁에 대한 대응방안은
A 이 원장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국외자원의 활용 제한과 원산국가의 이익공유 요구(로열티 등) 등 국가 간 분쟁 발생과 함께 국산 신품종 개발 등 종자산업의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농과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는 농업생명자원의 종합적 관리·보존·활용을 담당하고 있는데, 우리자원의 관리뿐만 아니라 국외자원의 이용·조사 ·이익 공유를 위하여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Q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PLS)에 대비한 직권등록시험 확대 방안은
A 이 원장
PLS 제도에 따라 농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소면적 재배 작물에서 농약직권등록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농약직권시험의 대폭 확대로 사업관리 및 결과의 질적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PLS 조기 정착을 위해 농약직권등록시험 지원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직권등록시험사업의 설계검토 단계에서는 방제효과, 잔류특성을 고려한 약제·약량, 시험시기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그룹 시험 추진 등으로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A 이 원장 농업이 작물생산 위주에서 품질 위주로 그리고 이제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농산물안전성이 최고의 가치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해 잔류농약, 중금속, 유해화학물질, 식중독균 등 농식품 오염화학·생물적 위해요인을 조기에 검출, 경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출농업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PLS제도 도입에 따른 농업현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면적 재배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대책을 시급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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